한의원 병원장에게 흉기 휘두르고 도주…5시간 만에 체포

2025. 6. 2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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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 서울 강동구의 한 한의원을 찾은 남성이 병원장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망갔다가 5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소송 중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노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 셔츠와 흰색 바지를 입은 남성이 뛰어갑니다.

마치 누군가에게 쫓기듯 달리면서 뒤를 돌아봤다가 다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이 남성이 서울 지하철 8호선 천호역으로 향하는 모습도 발견됩니다.

서울 강동구의 한 한의원에서 흉기난동을 벌인 남성 A 씨입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소리가 나니까 놀라서 나와봤는데 나오면서 휴대전화 빌려 달라고 해서 112 신고하는 것만 도와드리고…."

A 씨는 어제(19일) 오후 3시 39분쯤 이 한의원을 찾았다가 병원장 B 씨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 씨는국회의원을 지냈던 이력이 있는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얼굴과 팔 등에 부상을 입은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주했지만 5시간 만인 오후 8시 52분쯤 주거지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소송을 벌이며 갈등을 겪은 것으로 파악하고 이번 범행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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