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차에 밀실 꾸려 32억 원어치 대게·킹크랩 빼돌린 일당 기소
유영규 기자 2025. 6. 2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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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탑차를 개조해 수십억 원 상당의 러시아산 대게와 킹크랩을 대거 빼돌린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특수절도·관세법 위반 혐의로 총책 A 씨와 탑차 운전자, 밀실 작업자 등 6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2023년 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98차례에 걸쳐 동해항과 속초항으로 하역된 러시아산 대게와 킹크랩을 빼돌려 밀수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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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압수한 대게와 킹크랩.
냉동탑차를 개조해 수십억 원 상당의 러시아산 대게와 킹크랩을 대거 빼돌린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특수절도·관세법 위반 혐의로 총책 A 씨와 탑차 운전자, 밀실 작업자 등 6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같은 혐의로 송치된 일당 11명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 등은 2023년 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98차례에 걸쳐 동해항과 속초항으로 하역된 러시아산 대게와 킹크랩을 빼돌려 밀수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이 밀수입한 양은 총 70t, 32억 원 상당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수입 신고 절차를 위해 창고로 운송해야 할 대게와 킹크랩을 개조한 냉동탑차의 밀실로 몰래 빼내는 수법으로 범행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3월 동해경찰서와 동해세관은 범행 현장에서 10명을 검거한 뒤 장부를 압수해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일당 8명을 모두 검거, 수사 중인 한 명을 제외한 17명을 모두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 등은 수입된 수산물을 빼돌려 판매한 뒤 수익금을 나눠 갖기로 하고 공범들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직적·계획적으로 이뤄진 이 사건 공소 유지에 온 힘을 다하고 앞으로도 밀수입을 비롯한 수입산 수산물 불법 유통 사범에 대해 관계기관과 함께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동해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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