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2주 후’? ‘그냥 나중에’라는 의미의 주관적 시간”-NYT

구자룡 기자 2025. 6. 20. 0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2주 내 이란에 대한 직접 군사 개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19일(현지 시간)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2주'는 마법의 숫자이자 가장 좋아하는 시간 단위 중 하나라며 무언가를 의미할 수도 있고, 아예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런 의미에서 트럼프가 언급한 이란 폭격 참여에 대한 '2주 후 결정'은 할 지, 언제 할 지에 대해 알 수 없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군사 개입 ‘2주 내’ 결정 시기 관련 다시 ‘2주 내’ 언급
NYT “2주는 트럼프 선호하는 마법의 숫자, 아무 의미 없을 수도”
[워싱턴=AP/뉴시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19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20.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2주 내 이란에 대한 직접 군사 개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19일(현지 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대독한 메시지에서 '2주'를 언급했다.

13일 이스라엘이 시작한 이란에 대한 공습이 1주일을 넘기면서 미국의 개입 여부와 시기가 초미의 관심인 가운데 ‘2주’ 숫자로만 보면 상당히 시간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2주’는 마법의 숫자이자 가장 좋아하는 시간 단위 중 하나라며 무언가를 의미할 수도 있고, 아예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NYT는 이날 레빗 대변인이 ‘2주 후’를 소개할 때도 많은 기자들은 매우 익숙한 숫자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 단위 중 하나라는 것은 워싱턴에 있는 거의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7일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전용기에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신뢰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약 2주 후에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협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계속되자 매우 실망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진 후에도 푸틴에 대한 비난이나 평가를 하지 않고 답변을 유보하면서 한 말이다.

트럼프는 이외에도 세금 계획, 의료 정책, 그가 사실이라고 주장한 음모론의 증거, ISIS와의 싸움, 일부 석탄 광산 개장, 인프라 계획 등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약 2주 안에 대중에게 풀어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NYT는 전했다.

신문은 ‘2주’는 시간의 측정 단위라기보다는 임시방편으로 트럼프에게 무언가를 의미할 수도 있고, 아예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긍정과 부정이 모두 존재하고 답변을 지연하면서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다.

객관적인 시간 단위가 아니라 주관적인 시간 단위와 가까워 실제 물리적 시간과는 전혀 무관할 수도 있다. 그저 ‘나중’을 의미할 뿐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트럼프가 언급한 이란 폭격 참여에 대한 ‘2주 후 결정’은 할 지, 언제 할 지에 대해 알 수 없다.

19일 기자회견에서 레빗 대변인에게 과거 트럼프의 화법에 비추어 트럼프가 실제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확실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한 가지를 다른 것과 비교할 수는 없다”고 대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