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벙커버스터 의구심”…이스라엘은 특수부대 투입 가능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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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포르도 핵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 여부를 두고 벙커버스터 폭탄의 효용성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시비에스(CBS) 방송은 19일(현지시각) 복수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포르도 지하 핵시설을 파괴할 수 있을지를 놓고 군사 자문단에게 매우 구체적인 질문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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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포르도 핵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 여부를 두고 벙커버스터 폭탄의 효용성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시비에스(CBS) 방송은 19일(현지시각) 복수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포르도 지하 핵시설을 파괴할 수 있을지를 놓고 군사 자문단에게 매우 구체적인 질문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국방부는 ‘매시브 오드넌스 페네트레이터(MOP)’로 알려진 이 벙커버스터 폭탄이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지하 시설 파괴용 폭탄을 일컫는 벙커버스터 중에서도 최신형인 지비유-57 엠오피(GBU-57 MOP)는 약 13톤에 달하는 초대형 폭탄으로, 두꺼운 콘크리트층을 뚫을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실전에서 사용된 적이 없다. 액시오스도 두 명의 미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포르도는 산속 깊숙이 구축된 탓에 완전한 파괴를 위해선 전술 핵무기 수준의 폭발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직접 타격을 희망하고 있지만, 필요하면 독자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예치엘 라이더 주미 이스라엘 대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특수부대를 활용한 작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지난해 시리아 내 지하 미사일 공장을 특수부대를 동원해 파괴한 바 있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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