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치명적 실책'… 천당과 지옥 오갔던 롯데 전민재[스한 이슈人]

심규현 기자 2025. 6. 2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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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전민재가 최근 부진을 딛고 타석에서 3안타를 쳤지만 수비에서 결정적인 순간 송구 실책을 범하며 팀을 위기에 빠뜨렸다.

롯데는 전민재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를 4-3으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전민재는 안정적인 포구 후 깔끔한 송구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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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말 그대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전민재가 최근 부진을 딛고 타석에서 3안타를 쳤지만 수비에서 결정적인 순간 송구 실책을 범하며 팀을 위기에 빠뜨렸다. 다행히 팀이 승리하면서 전민재의 실책도 해프닝으로 끝났다. 

전민재.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는 19일 오후 6시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전민재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를 4-3으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에서 롯데로 넘어온 전민재. 시즌 초반 4할에 육박하는 맹타를 휘두르며 맹활약했으나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 타율 0.158, 6월 타율 0.167로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이날은 달랐다. 2회 첫 타석부터 깔끔한 1타점 적시타를 신고하더니 이후 두 번의 타석에서도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문제는 수비였다. 8회초, 롯데 필승조 최준용이 흔들리면서 무사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최준용은 이후 후속타자 노시환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여기서 전민재의 악송구가 나왔다. 공은 우익수 쪽 파울라인까지 갔고 그사이 두 명의 주자가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이후 무사 3루에서 채은성의 적시타로 3-4,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전민재. ⓒ롯데 자이언츠

하지만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9회초 2사 2루에서 안치홍의 느린 타구가 공교롭게도 전민재에게 갔다. 전민재는 안정적인 포구 후 깔끔한 송구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민재는 경기 후 "최근에 다시 타격 밸런스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이날 타격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도 똑같이 간다고 생각하고 좋았을 때 기분들을 떠올리면서 준비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친 부위도 괜찮고, 체력적으로 잘 관리하려고 한다. 그래도 지난해 100경기 이상 경험한 부분들이 도움이 많이 됐다. 특히, 체력 회복을 위해서 단순하게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회복을 잘해서 공격과 수비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들이 계속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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