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커리어에서 처음…벌랜더 아직도 0승, 300승 이렇게 어렵다

김건일 기자 2025. 6. 20.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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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온 저스틴 벌랜더가 11번째 도전에서도 첫 승에 실패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벌랜더는 4.2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팀이 2-4로 패배하는 바람에 패전 멍에를 썼다.

이번 시즌 전까지 벌랜더가 개막하고 최장 기간 승리를 올리지 못한 건 2015년 디트로이트 시절 7경기인데, 4경기를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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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승리를 올리지 못한 저스틴 벌랜더. ⓒ연합뉴스/AP

20년 커리어에서 처음…벌랜더 아직도 0승, 이러다 300승 못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저스틴 벌랜더가 11번째 도전에서도 첫 승에 실패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벌랜더는 4.2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팀이 2-4로 패배하는 바람에 패전 멍에를 썼다.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당한 4번째 패전이며, 평균자책점은 4.45로 올라갔다.

경기에선 4회 다니엘 슈니먼에게 허용한 3점 홈런이 치명적이었다. 벌랜더는 "일관성이 없었다"고 떠올리며 "오늘 던졌던 패스트볼 중 가장 나쁜 패스트볼 중 하나였던 것 같다. 정말 밋밋했다. 오늘은 내가 원하지 않는 모든 것이 나왔다. 좋은 투구가 아니었다"고 돌아봤다.

벌랜더는 오른쪽 흉근 염좌로 한 달 가량 로스터에서 빠져 있었다. 샌프란시스코가 라파엘 데버스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선발투수 좌완 해리슨을 내줄 수 있었던 건 벌랜더의 복귀 덕분이었다.

벌랜더는 "다시 경기에 나서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며 "분명히 (투구할 때) 일관성이 조금은 없었다. 그래서 실망스럽다. 당연히 팀이 이길 수 있게 돕고 싶었다. 하지만 내용은 괜찮았다. 이 불일치가 빠르게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복귀전을 마친 소감을 이야기했다.

▲ 이번 시즌 유독 승리 운이 따르지 않는 저스틴 벌랜더. 300승 도전이 쉽지 않다. ⓒ연합뉴스/AFP

사이영상 3회에 빛나는 벌랜더는 메이저리그 262승으로 현역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는 투수다.

벌랜더가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건 20년 커리어에서 처음이다. 이번 시즌 전까지 벌랜더가 개막하고 최장 기간 승리를 올리지 못한 건 2015년 디트로이트 시절 7경기인데, 4경기를 초과했다.

11차례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가 4회인데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승리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는데 불펜이 승리를 날리는 경기들도 있었다. 벌랜더는 지난달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불펜이 승리를 날린 것에 대해 "팀 승리를 이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내 역할을 하고 싶어할 뿐"이라며 "팀에 이길 기회를 준다면 승리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LB닷컴은 "벌랜더는 아직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승리 투수가 되지 했지만 페이스를 되찾아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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