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며느리, 살 올랐네"…시모가 챙겨준 반찬통에 손 편지 '밥맛'

신초롱 기자 2025. 6. 2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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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통제하려는 시어머니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는 여성의 사연에 이목이 쏠린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찬 봉투 속 시어머니의 편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시어머니는 평소처럼 반찬 몇 가지를 챙겨 봉투에 담아 전달했다.

이어 "남편한테 보여줬더니 자기도 민망한지 웃더라. 말로 하면 기분 나쁠까 봐 편지로 쓴 거겠지만 굳이 반찬 봉투에 숨겨서 넣을 일인가 싶다. 갑자기 반찬도 받기 싫어진다. 이런 편지 받아본 며느리는 나뿐일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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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자신을 통제하려는 시어머니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는 여성의 사연에 이목이 쏠린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찬 봉투 속 시어머니의 편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에 따르면 시어머니는 가끔 반찬을 싸주는데 얼마 전 작은 이벤트가 있었다.

시어머니는 평소처럼 반찬 몇 가지를 챙겨 봉투에 담아 전달했다. 집에 와서 보니 봉투 안에 접힌 종이 한 장이 들어 있었다.

다름 아닌 손 편지였다. A 씨는 "읽어 보니 전부 잔소리였다. 건강 걱정하는 척 '살이 좀 오른 것 같다' '집 청소는 깨끗하게 해야 한다. 호흡기 나빠진다' '반찬 다 먹으면 통 가져와라' 이런 식으로"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한테 보여줬더니 자기도 민망한지 웃더라. 말로 하면 기분 나쁠까 봐 편지로 쓴 거겠지만 굳이 반찬 봉투에 숨겨서 넣을 일인가 싶다. 갑자기 반찬도 받기 싫어진다. 이런 편지 받아본 며느리는 나뿐일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깜짝이벤트 중 제일 기분 나쁜 이벤트네", "반찬이 수단이고 잔소리가 본심인 듯", "따뜻한 이야기인 줄 알고 기대했다가 기분이 나빠졌겠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도 될 거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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