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확대경] 자두, 초반 시세 ‘강세’…“7월 성출하 땐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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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노지햇자두가 6월 둘째주부터 시장에 조금씩 얼굴을 비치고 있다.
그는 "'포모사'도 1주일 정도 밀려 7월 중순께 성출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경매사는 "7월초 의성·경산에서 출하가 본격화하면 시세는 전년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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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저온 피해로 작황 부진
김천·경산 생산량 30% 줄어
평년보다 값 3% 높게 형성
날씨 좋아져 대과 생산량 늘 듯
장마 시작되면 가격 하락 전망

올해산 노지햇자두가 6월 둘째주부터 시장에 조금씩 얼굴을 비치고 있다.
최대 주산지인 경북 일대에선 지역에 따라 생산량 편차가 클 것으로 파악된다. 봄철 저온피해가 컸던 김천·경산은 생산량이 전년 대비 30% 줄고 의성은 전년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5월말 중부권을 강타한 우박은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다. 초반 시세는 강세로 출발했지만 7월초 안정화할 것으로 점쳐진다.
◆ 김천·경산 30% 감소…의성 전년 수준=자두 품종은 크게 조생종인 ‘대석’과 중만생종인 ‘포모사’ ‘도담’으로 나뉜다. 김천시 아포읍에서 4959㎡(1500평) 규모로 자두를 재배하는 신도근씨(73)는 “4월초 개화기 저온으로 품종을 가리지 않고 착과율이 저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확량이 지난해(2t)보다 10∼15%가량 줄 것 같다”고 말했다. 성기호 아포농협 조합장은 “우리 농협 예상 취급량도 전년(350t)보다 30%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산지역도 상황이 비슷하다. 이세현 경산 와촌농협 계장은 “개화기 저온으로 수정이 잘되지 않아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성지역은 상대적으로 개화기 저온피해가 적다는 반응이다. 권영규 의성중부농협 과장은 “이상저온·산불 때문에 과실농가들의 우려가 컸지만 자두에서는 피해가 생각만큼 크지 않았다”며 “특히 비가 적당히 오고 있어 앞으로 대과가 많이 나와준다면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5월말 닥친 우박에 따른 피해는 비교적 적다는 게 중론이다. 김천에서는 대덕면·증산면, 의성에선 금성면, 경산은 와촌면 일부 농가가 피해를 봤다. 이 계장은 “와촌농협 업무구역 내 우박 피해를 본 자두 재배면적은 2.3㏊(7000평)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출하시기는 전년 대비 5∼7일 늦춰질 전망이다. 최시동 아포농협 과장은 “지난해 ‘대석’ 자두는 6월19일 본격 출하했지만 올해는 23일께 성출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모사’도 1주일 정도 밀려 7월 중순께 성출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시세 강세 출발…7월부터 안정화=18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대석’ 자두는 5㎏들이 상품 한상자당 3만8506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6월 평균(3만5931원)보다 7.2%, 평년 6월(3만7385원)과 견줘선 3.0% 높다. 오정석 경기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구리청과 경매사는 “작황 부진과 출하 지연으로 반입량이 줄어서 시세가 강세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오 경매사는 “7월초 의성·경산에서 출하가 본격화하면 시세는 전년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장마 여파로 당도가 떨어지면 시세는 더 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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