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식 대신 '여기'…월가 다음 투자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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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은 향후 5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낼 자산군으로 '미국 외 해외주식'을 꼽았습니다. 이는 관세, 재정적자 등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수개월간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현지시간 18일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펀드매니저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4%가 '해외 주식(미국 제외)'을 최우선 투자처로 선택했습니다. 미국 주식을 꼽은 응답자는 23%에 그쳤고, 금(13%)과 채권(5%)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5230억 달러(약 810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 19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전망은 이전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월에는 펀드 매니저의 42%가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지만, 이번 6월 조사에서는 36%가 "경기 침체 가능성이 낮다"고 답했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확신도 66%로 상승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포트폴리오 전략 역시 변화가 있었다. 펀드매니저들은 최근 신흥시장, 에너지, 은행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등 경기 방어주에 대한 비중은 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에 대한 투자 열기는 3개월 연속 이어졌습니다. 응답자의 41%가 금을 '가장 인기있는 포지션'으로 꼽은 반면 미국 빅테크 7개 기업으로 구성된 '매그니피센트 7' 투자는 23%로 감소해 열기가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투자 리스크로는 여전히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분쟁'이 꼽혔습니다. 응답자의 47%는 무역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를 가장 우려하는 리스크로 지목했습니다. 다만 4월의 80%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진 수치입니다.
BofA는 이번 설문을 통해 펀드매니저들의 '역발상 투자' 전략도 공개했습니다. 시장의 대다수가 선호하는 방향과 반대로 투자하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가장 대조적인 투자 포지션으로는 미국 달러 매수와 금 매도, 미국 주식 매수와 유럽 주식 매도, 소비재 주식 매수와 은행주 매도가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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