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신비’ 만나려면 환선굴… 산림욕 하고 싶으면 ‘치유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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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동굴, 고요한 산사, 맑은 숲길이 즐비한 곳.
삼척은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 자연 속에서 호흡하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곳이다.
자연이 선물한 시간 여행지, 피서와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삼척의 명소를 소개한다.
자연 석회동굴인 환선굴과 대금굴은 매년 여름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삼척의 대표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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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동굴, 고요한 산사, 맑은 숲길이 즐비한 곳. 한여름 무더위를 피하면서 힐링까지 할 수 있는 여행지를 꼽는다면 삼척이 제격이다. 삼척은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 자연 속에서 호흡하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곳이다. 자연이 선물한 시간 여행지, 피서와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삼척의 명소를 소개한다.

인근의 대금굴은 모노레일로만 접근할 수 있는 특별한 동굴로 모노레일을 타고 동굴 내부 140m까지 들어갈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비룡폭포가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고 황금빛 암석과 맑은 호수는 신화 속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환선굴과 대금굴이 있는 대이리 동굴지대는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나 자녀들을 위한 자연생태 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한여름에도 내부 평균기온이 12도 안팎에 불과해 진정한 의미의 피서와 자연 치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천은사에서 느림의 미학 체험
삼척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20분 거리. 울창한 숲을 따라 오르면 천은사가 모습을 드러낸다. 미로면 내미로리에 있는 천은사는 조계종 제4교구 월정사의 말사로 역사적 배경과 자연 풍경이 어우러진 삼척의 대표 산사다.
이곳은 고려 충렬왕 때 학자 이승휴가 ‘제왕운기’를 집필한 장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천은사 경내에 이승휴를 기리는 사당 동안사가 있고 천은사 주변 일대가 사적 ‘이승휴 유적지’로 지정돼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천은사 경내에 들어서면 주변의 소음은 사라지고 새 소리와 바람 소리만이 귓전을 맴돈다. 한여름 무더위에도 천은사의 바람은 조용하면서도 시원하다. 체감 온도를 낮추는 것뿐 아니라 내면의 온도까지 낮춰주는 듯하다. 이곳의 시간은 도시와는 다르게 느리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곳의 치유숲길은 시간과 거리, 난이도가 상이한 16개 코스가 있어 체력과 시간 여유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가장 짧은 음이온길은 0.6㎞로 소요 시간은 약 10분 정도다. 가장 긴 백두송길은 6.8㎞로 약 3시간이 걸린다.
치유의 숲에서는 단순한 산림욕을 넘어 전문적인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길 명상 걷기, 아로마 족욕, 다도 체험, 온열 테라피 등이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여름에는 외부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필라테싱(필라테스+댄스)’ 원데이 클래스도 열릴 예정이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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