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살’ 석회동굴-얼음장 계곡에서 여유있는 ‘더위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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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 하면 2018 겨울올림픽과 송어축제, 설질이 뛰어난 스키장 등 겨울 풍경을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여름 평창의 매력도 무궁무진하다.
청량한 모험이 기다리는 광천선굴과 시원함을 넘어 짜릿할 정도로 차가운 계곡들, 무더위를 날려버릴 더위사냥축제 등 여름에도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평창군 대화면 고대동길의 광천선굴은 4억 년의 세월을 담은 석회암 동굴이다.
탐험 복장을 갖춘 관람객들은 전문 동굴 해설사와 함께 광천선굴의 협곡 및 좁은 통로를 통과하면서 박쥐들의 서식 구간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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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찾으러 떠나는 동굴 탐험 … 등산-숙박 가능한 숲속 휴양림
반려동물과 함께 캠핑도 가능… 8월 1일~10일엔 ‘더위사냥축제’

반려동물과 청정 계곡에서 하룻밤
평창군 방림면 뇌운계곡로의 ‘평창국민여가캠핑장’은 평창강과 계촌천이 만나는 합류 지점에 위치한 힐링 캠핑장이다. 2023년 개장한 이후 수려한 자연 속에서 깨끗한 시설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정 하천과 주변 수림이 절경을 이루는 뇌운계곡 초입에 자리해 전망이 뛰어난 캠핑장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캠핑이 가능해져 애견인을 위한 전용 공간과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면서 반려동물이 있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캠핑장에는 덱 18면과 산책로, 미니 운동장, 급수대, 화장실이 있고 2캠핑장에는 계류시설과 숲속 산책로, 덱 25면, 숲속공연장, 다목적 운동장이 있다. 이용 요금은 성수기(7, 8월)와 비수기, 주말과 평일로 구분되는데 3만∼7만 원으로 차이가 있다. 평창국민여가캠핑장은 예약 사이트 ‘캠핏’에서 예약 가능하다.
에어컨보다 시원한 광천선굴
산과 바다가 아닌 피서지를 찾는다면 한여름에도 서늘한 ‘광천선굴 어드벤처 테마파크’가 제격이다. 평창군 대화면 고대동길의 광천선굴은 4억 년의 세월을 담은 석회암 동굴이다. 총 850m 길이로 330m의 주굴과 가지처럼 뻗어 있는 520m의 지굴로 이뤄져 있다. 전국 개방 동굴 가운데 중상위 규모에 속하며 평창군에서는 약 1.8㎞의 백룡동굴과 약 1.4㎞의 섭동굴 다음으로 큰 동굴이다.
광천선굴에는 야생 박쥐가 서식하는 구간이 있다. 탐험 복장을 갖춘 관람객들은 전문 동굴 해설사와 함께 광천선굴의 협곡 및 좁은 통로를 통과하면서 박쥐들의 서식 구간을 만난다. 박쥐들의 주간 잠자리 및 동면처로 이용되고 있어 다양한 종류의 박쥐를 직접 관찰하면서 박쥐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학습장이다.
동굴 내부에는 석순과 석주, 종유석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또 동굴 내부의 하층 기온이 상층 기온보다 낮으면 찬 공기 위에 더운 공기가 겹치면서 안개가 발생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동굴 속 안개는 연중 수시로 발생하며 동굴 내부와 외부의 기온 차이가 큰 여름철에 집중 발생한다.
방문자센터와 야외 공원,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함께 운영된다. 입장 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장애인, 국민기초수급자, 한부모가족, 65세 이상, 평창 군민은 30% 할인된다.

울창한 수목과 야생화가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맑고 깨끗한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최적의 휴식처다. 평창자연휴양림은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성수기와 비수기, 주말과 평일에 따라 구분되는데 6만∼15만 원으로 다양하다.
강원도의 대표 여름 축제인 ‘평창더위사냥축제’는 8월 1∼10일 대화면 더위사냥축제장 일원에서 열린다. 관광객들은 낮과 밤에 물싸움으로 더위를 식히고, 어린이들은 물풀장과 에어바운스에서 재미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시원한 그늘 밑에 돗자리를 펴고 쉴 수 있는 돗자리 피크닉 광장과 광천수 족욕하우스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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