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슬럼프→눈 부상 내리막길' 롯데 주전 1루수 복귀 시동…18일 만에 퓨처스서 실전 소화, 안타 없이 '1볼넷 1타점'

한휘 기자 2025. 6. 20. 0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1루수 나승엽이 부상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나승엽은 19일 경남 김해 상동야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나승엽 대신 주전 1루수로 나서는 정훈의 경기력도 아쉽다.

정훈은 나승엽이 2군으로 내려간 2일 이후 11경기에 출전했으나 타율 0.256 OPS 0.63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한휘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1루수 나승엽이 부상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나승엽은 19일 경남 김해 상동야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나승엽은 3회 2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에는 무사 1, 3루 기회에서 NC 2번째 투수 임형원을 상대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3루 주자 배인혁을 불러들이며 타점을 올렸다.


나승엽은 7회 4번째 타석에서 최우석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갔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쳐 아쉬움도 남겼지만, 지난 1일 1군에서 치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이후 18일 만의 첫 실전인 만큼 일단은 경기 감각 회복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나승엽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지난 시즌부터 롯데 타선의 주축 멤버로 발돋움했다. 121경기 타율 0.312 7홈런 66타점 OPS 0.880으로 활약하며 '무주공산'이던 1루 자리를 꿰찼다.


1루수치고 홈런은 다소 적었으나 리그에서 5번째로 많은 35개의 2루타로 만회했다. 볼넷도 69개나 골라내 리그 5위에 자리했다. 덕분에 출루율(0.411)은 리그 6위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올 시즌도 초반 페이스는 좋았다. 4월까지 32경기에서 타율 0.289 7홈런 25타점 OPS 0.962라는 호성적을 남겼다. 적은 홈런이라는 단점까지 보완하며 '완전체 1루수'로 발돋움했다. 리그 타점 2위에도 올라 롯데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5월부터 마치 다른 사람이 된 듯한 부진에 빠졌다. 월간 타율이 0.195에 OPS는 0.527에 그칠 정도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홈런은 하나도 없었다. 타격이 안 풀리니 자신감이 떨어진 건지 수비에서도 실수가 나왔다.

결국 나승엽은 지난 2일 2군행 통보를 받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부상까지 겹치고 말았다. 5일 수비 훈련 도중 공에 얼굴을 맞았다. 안구 내 출혈이 발생해 급히 병원에 입원했다. 다행히 큰 문제로는 이어지지 않았으나 복귀가 더 미뤄졌다. 결국 2주가 지나서야 실전에 다시 나섰다.


복귀전에서도 안타가 없었으나 롯데는 나승엽이 필요하다. 4월까지 보여준 폭발력은 고사하고 지난해 정도의 모습만 보여줘도 팀에 큰 힘이 된다.


현재 롯데는 '부상 병동'이다. 황성빈과 장두성, 윤동희 등 젊은 주축 타자들이 전부 부상으로 이탈했다. 최근에는 손호영마저 손가락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며 김태형 감독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여기에 나승엽 대신 주전 1루수로 나서는 정훈의 경기력도 아쉽다. 정훈은 나승엽이 2군으로 내려간 2일 이후 11경기에 출전했으나 타율 0.256 OPS 0.63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홈런과 타점이 나란히 '0'이다. 1루수에게 기대하는 결과물은 아니다.


이빨이 계속 빠지는 악재 속에서도 롯데는 '잇몸 야구'를 앞세워 39승 3무 31패(승률 0.557)로 리그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승엽이라는 빠진 이가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팀에는 적잖은 힘이 될 전망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