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경기 만에 귀중한 '첫 선발승'…롯데 나균안이 돌아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즌 2승을, 시즌 첫 '선발승'을 따낸 롯데 선발 나균안은 경기를 마친 뒤 마냥 웃진 못 했다.
선발진에서 잠시 이름이 빠진 나균안은 그토록 바라던 '시즌 첫 승리'를 중간 계투에서 얻었다.
이어 그는 선발승 공을 박재엽과 수비수 공으로 돌렸다.
하지만 나균안 스스로 승리를 일구고 팀 동료 도움으로 승리를 완성한 만큼 지난 19일 선발승은 나균안이 선발 투수로 자리 잡는 좋은 자양분이 될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간 계투에서 첫 승 거둔 뒤 8일만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 선보여
만루 위기도 있었지만 스스로 해결
시즌 2승을, 시즌 첫 ‘선발승’을 따낸 롯데 선발 나균안은 경기를 마친 뒤 마냥 웃진 못 했다. 다소 무거워 보이는 표정에서 올 시즌 마운드, 더그아웃, 훈련장에서 그가 했을 마음고생을 간접적으로나마 읽을 수 있었다.

올해 나균안은 롯데 자이언츠 5선발로 출발했다. 지난 19일까지 모두 15경기에 출전했다. 13경기를 선발로, 2경기를 중간 계투로 올랐다. 선발진에서 잠시 이름이 빠진 나균안은 그토록 바라던 ‘시즌 첫 승리’를 중간 계투에서 얻었다. 그리고 한화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다시 선발로 등판했다. 그리고 ‘첫 선발승’을 당당히 기록했다.
경기 직후 롯데 자이언츠 공식 유튜브 채널 와의 투수 수훈 인터뷰에 나균안은 담담히 입을 뗐다. 나균안을 연호하는 팬들을 향해 그는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너무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발승 공을 박재엽과 수비수 공으로 돌렸다. 승리 의미를 뭍자 개인적으로 큰 의미를 부여보다는 팀 승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균안은 지난 19일 6이닝 4피안타(0피홈런) 2사사구를 기록했다. 탈삼진도 6개를 올렸다.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할 정도로 호투였다. 하지만 위기도 있었다. 5회 한화 선두 타자 황영묵에게 2루타를 내줬다. 이어 타석에 나선 최재훈을 9개 공을 던져 집요한 싸움을 벌였지만 결국 볼넷 출루를 허용했다. 세 번째 타자 유로결이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아웃 카운트 하나는 올렸다. 그 사이 주자들은 2, 3루로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1사 2, 3루 상황 나균안은 이진영을 삼진으로 솎아 내며 귀중한 아웃 카운트를 챙겼다. 하지만 안치홍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팀이 2-0으로 앞섰지만 안타 하나 또는 홈런 한 방에 무너질 수도 있었다. 절체절명의 순간 나균안은 문현빈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 속에서 스스로 걸어 나왔다.
나균안은 5회 이후 6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진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첫 선발승을 따내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나균안 스스로 승리를 일구고 팀 동료 도움으로 승리를 완성한 만큼 지난 19일 선발승은 나균안이 선발 투수로 자리 잡는 좋은 자양분이 될 전망이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