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8조 추가 발행… 인구 소멸 지역 84곳선 1만원권 8500원에 구매

서울사랑상품권(서울)·여민전(세종)·대덕e로움(대전 대덕구) 등 전국 지자체의 지역 화폐(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예산 6000억원 등 소비를 살리기 위한 각종 대책들도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담겼다. 지역 화폐는 일정 지역 내 소비를 늘리기 위해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화폐로, 통상 액면가보다 5~1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된다.
19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에 예산 6000억원을 투입하면서 지역 화폐 할인율을 높였다. 수도권 지역 화폐 할인율은 7~10%에서 10%로 통일하고, 비수도권 지역 화폐 할인율은 7~10%에서 13%로 높였다. 또 경북 봉화, 인천 강화 등 84개 인구 소멸 지역 지역 화폐는 할인율이 10%에서 15%로 높아진다. 인구 감소 지역에서는 1만원권 지역 화폐를 8500원에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높아진 할인율만큼, 국비로 할인을 보전해주는 비율도 지역별로 2~6%포인트 올렸다. 이렇게 해서 2차 추경에 따른 지역 화폐 추가 발행액은 8조원에 달하게 됐다. 지역 화폐 국비 지원 예산은 추경안이 다음 달 국회를 통과하면 8월쯤 각 지자체에 교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숙박(50만장), 영화 관람(450만장), 스포츠 시설(70만장), 미술 전시(160만장), 공연 예술(50만장) 등 5개 분야 할인 쿠폰을 780만장 제공하는 사업도 이번 추경의 또 다른 꼭지다. 스포츠 시설을 제외한 네 분야는 온라인 예약 플랫폼을 통해 쿠폰을 발급하며, 숙박 쿠폰은 1인당 1회, 영화 관람 쿠폰은 1인당 4회, 미술 전시·공연 예술은 플랫폼별로 1인당 1회씩 발급받을 수 있다. 스포츠 시설 쿠폰은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고령층이 직접 시설에 방문해 발급받는다.
정부는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대상자도 추가로 8만5000명 선정해, 전체 지원 규모를 6만5000명에서 15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중소기업 근로자가 국내 여행지로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이 10만원을 내고 근로자가 20만원을 내면 정부가 10만원을 보조해주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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