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한옥서 무료 결혼… 서울시 공공 예식장 40곳 더 조성
공공 예식장서 결혼하면 지원도
오는 9월 서울 남산이나 인왕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카페에 공공 예식장이 생긴다. 한강 선착장의 ‘루프톱(옥상)’에선 수상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된다. 남산골한옥마을에 있는 이승업 가옥은 전통 혼례식장이 된다.
서울시는 19일 이러한 내용의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예쁜 무료 예식장 40곳을 발굴해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공공 예식장은 청사 공간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대관료는 싸지만 인기가 덜했다”며 “앞으로는 20~30대 취향에 맞춘 이색 결혼식장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7년 완공 예정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아파트에는 국내 최초로 ‘기부 채납 공공 예식장’이 생긴다. 재건축 조합이 시에 기부 채납하는 한강변 전시관을 예식장으로 활용한다.
공공 예식장에서 결혼하는 커플에게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비용과 건강검진비도 최대 100만원씩 지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요즘 결혼을 포기하는 청년이 많다고 한다”며 “청년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공공 예식장을 발굴해 서울을 청년들이 결혼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서울시는 2023년부터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성북구 예향재(한옥) 등 25곳을 공공 예식장으로 개방하고 있다.
커플 중 한 명이라도 서울에 살거나 서울 회사에 다니면 신청할 수 있다. 대관료는 대부분 무료다.
공공 예식장에서 결혼한 커플은 2023년 29쌍에서 올해 218쌍으로 2년 새 8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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