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장의 맛집로드] “보리밥·제철 나물에 녹아든 할머니 손맛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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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식(사진) 횡성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난 4월 원주·횡성·영월 새마을금고 이사장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이사장은 "식단은 단촐하지만 정성이 담겨있어 장날이면 지인들을 모시고 자주 오는데 점심시간 30분 전에 오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면서 "보리밥은 평상시 안팔리면 손님상에 올릴수 없어 장날에만 판다는 주인 할머니의 신념이 서민금고로 신뢰를 쌓아가는 새마을금고와 많이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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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두부찌개·닭만두 등 판매
장날 특별 보리밥 7000원 가격 저렴


박덕식(사진) 횡성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난 4월 원주·횡성·영월 새마을금고 이사장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평소 서민금고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박 이사장은 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선호한다.
이런 그가 손님이나 지인들과 자주 가는 곳이 전통시장 내 승원식당이다. 이 식당이 특별한 것은 평소에는 칼국수, 두부찌개, 닭만두 등을 팔지만 장날이면 제철 나물로 비벼먹을 수 있는 보리밥을 팔기 때문이다. 보리밥 그릇에는 감자가 수북이 들었고, 고사리와 콩나물, 무장아찌, 무채에 강된장과 들기름을 넣고 비벼먹는 보리밥은 별미 중의 별미다. 단 강된장은 조금씩 넣어 간을 조절해야 된다는 것. 간 조절에 실패하면 80대 주인 할머니께서 처음 시킨 보리밥 만큼을 덤으로 주기 때문에 과식하게 된다. 주인 할머니의 손맛 뿐 아니라 가격 또한 7000원으로 저렴하다. 평소 검소한 박 이사장이 15년 이상 단골로 승원식당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 이사장은 보리밥 뿐 아니라 두부찌개는 전날 술을 마시고 나면 해장용으로 일품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박 이사장은 “식단은 단촐하지만 정성이 담겨있어 장날이면 지인들을 모시고 자주 오는데 점심시간 30분 전에 오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면서 “보리밥은 평상시 안팔리면 손님상에 올릴수 없어 장날에만 판다는 주인 할머니의 신념이 서민금고로 신뢰를 쌓아가는 새마을금고와 많이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 “횡성과 원주, 영월지역 새마을금고 협의회장을 맡고 있은 만큼 새마을금고의 정체성을 회복시키고 회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현철 기자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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