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정선 사북’ 춘천영화제 스크린 속으로

최우은 2025. 6. 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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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의 정선 사북을 춘천영화제를 통해 다시 만난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춘천영화제(이사장 박기복)가 올해의 프로그래머 추천작품 6편을 최근 공개했다.

이번 추천작 발표와 함께, 올해 영화제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영작 하이라이트' 영상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춘천영화제는 26일부터 29일까지 춘천예술촌과 메가박스 남춘천에서 열리며, 온라인 예매는 지난 11일부터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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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개막…다큐 등 50편 상영
▲ 영화 ‘1980 사북’, ‘꽃풀소’, ‘호루몽’ 스틸컷.

1980년의 정선 사북을 춘천영화제를 통해 다시 만난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춘천영화제(이사장 박기복)가 올해의 프로그래머 추천작품 6편을 최근 공개했다. 장편과 단편을 합쳐 총 50편이 상영되는 가운데, 함유선 프로그래머가 3편의 다큐멘터리와 3편의 극영화를 추천했다.

‘다큐 포커스’ 섹션에서는 ‘1980 사북’과 ‘꽃풀소’, ‘호루몽’이 이름을 올렸으며 ‘클로즈업 섹션’에서는 ‘변호인’과 ‘강철비’, ‘대가족’이 선정됐다.

특히 ‘1980 사북’은 1980년 4월 정선에서 벌어졌던 사북항쟁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역사의 흐름 속 사북항쟁에 참여한 인물들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한다. 잊혀졌던 지역의 목소리를 호명하며 현재에도 유효한 질문을 던지는 문제작이다.

‘꽃풀소’ 역시 강원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소 생츄어리(보호구역)’을 만드는 기록이다. ‘호루몽’은 재일조선인 3대에 이어지는 투쟁의 역사를 담아낸 작품으로, 지난해 ‘청년정치백서-쇼미더저스티스’로 춘천을 찾은 이일하 감독의 신작이다.

‘클로즈업’ 섹션에서는 양우석 감독 특별전이 마련됐다. 민주주의를 소재로 한 ‘변호인’과 외교 현안을 다룬 ‘강철비’, 따뜻한 감성의 가족 영화 ‘대가족’이 춘천을 다시 찾는다. 함 프로그래머는 “올해 ‘다큐 포커스’ 섹션은 난해하거나 어렵지 않으면서도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천작 발표와 함께, 올해 영화제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영작 하이라이트’ 영상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섹션별 주요 상영작을 압축적으로 소개하며, 관객들에게 유용한 관람 가이드를 제공한다.

춘천영화제는 26일부터 29일까지 춘천예술촌과 메가박스 남춘천에서 열리며, 온라인 예매는 지난 11일부터 진행 중이다. 상영시간표와 참여 게스트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우은 기자 helpe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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