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낮엔 계곡, 밤엔 우주…영월의 매력에 풍덩

방기준 2025. 6. 20. 00:0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월 별마로천문대와 동강 래프팅+느티나무 섬
별마로천문대
해발 799m 봉래산 정상 천체관측 명소
환상 우주공간 연출 미디어아트 인기
동강래프팅
문산나루터~섭세강변 10㎞ 3시간 코스
급류 타고 절경 속으로 ‘ 감탄이 절로’
느티나무 섬
수령 520년 높이 18m 둘레 6.3m 위용
5만 여 붉은 꽃 어우러져 ‘핫플레이스’로

한국관광공사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6월 추천 여행지로 영월군의 별마로천문대와 동강 래프팅을 선정했다.국내 최대 규모의 천문대인 별마로천문대는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처럼 아름다운 밤 하늘을 관측할 수 있어 야경 명소로도 손꼽히고 있다.또 천혜의 비경 속에 완만한 물살과 급류가 조화롭게 이어지는 동강은 래프팅 최적지이다.

 

▲ 영월 별마로천문대 야경

■ 별마로천문대

해발 799m의 영월읍 봉래산 정상에서 2001년 10월 13일 개관한 별마로천문대는 연간 쾌청일수 192일을 자랑하는 천체투영과 천체관측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국적인 별 관측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속적인 인기 여세를 몰아 2021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천문우주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기존 사무공간 분위기의 천문대에서 벗어나 디지털과 아날로그 장치 결합의 융복합 전시공간으로 변신해 교육적인 기능과 더불어 홀로그램과 프로젝션 맵핑·디지털 미디어아트·인터렉티브·조형물·설치미술 등은 관람객들이 전시에 몰입하고 체험하며 관람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1층 주 출입구에 설치한 조명 연출 ‘스텔라의 환영’은 별이 빛나는 밤을 뜻하는 조형물과 함께 무수히 빛나는 별들을 나타내는 은하수 조명 및 블랙라이트 설치로 아름다운 영월의 밤을 경험할 수 있다는 프롤로그이자 에필로그 공간이다.

관람객이 처음 만나는 공간인 ‘녹스의 물결’은 홀로그램 스크린을 여러 개 레이어드로 설치해 마치 눈 앞에서 실제 하늘의 신비로운 광경이 펼쳐지는 느낌을 갖게 하면서 오로라와 은하수·성운·별빛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카오스의 틈’에서는 벽면과 바닥을 활용한 프로젝션 맵핑으로 인간이 가늠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에너지의 수축과 팽창·이완 등 우주의 탄생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했다.

1층과 2층 사이 ‘오르도의 선’은 관람객 동선 단절 예방을 위해 천정에는 태양계 행성 모티브의 조명작품 활용 설치미술로 분위기를 통일시키고 벽면에는 조선의 하늘 별자리를 그린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그림을 그래픽 작업했다.

2층 ‘에레보스의 빛’은 행성들의 골짜기인 오르도의 선을 지나 만나게 되는 별빛 우주공간이다. 무수히 많은 별들과 별무리의 찬란한 빛을 LED 조명과 조형물로 표현했다. 좁은 공간의 확장성을 위해 벽면과 바닥을 거울로 마감해 미러룸으로 조성했으며 이는 무한히 확장되는 우주의 중심에 관람객이 서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2층과 3층 사이의 ‘헤메라의 밤’은 1층부터 조망이 가능한 3층 정면에 LED 달 조명을 설치해 달빛이 비추는 아름다운 우주길목을 마주한다는 상징성을 띈 공간이다. 3층 ‘도로시의 별’은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말에서 시작한 전시물이다.

현재 전망대와 모노레일 설치 등 봉래산명소화사업 진행으로 관람을 위해서는 사전 셔틀버스 예약이 필수다.

 

▲ 영월 동강 래프팅

■ 동강 래프팅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보내고 자연이 빚은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에는 국민의 강 동강에서 즐기는 래프팅이 최고다.

영월 동강 래프팅은 보통 영월읍 문산리 문산나루터에서 시작돼 삼옥리 섭세강변에 이르는 3시간여 정도의 10㎞ 구간이다.주변 자연 경관이 빼어남은 기본이고 상상 밖 뒤틀림으로 구불구불 흐르는 구절양장(九折羊腸)은 신비할 정도여서 감탄사가 저절로 난다.

가족 단위와 연인 등 아마추어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황새여울 등 곳곳에서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을 배경으로 즐기는 래프팅은 짜릿한 쾌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코스 중간쯤에 만나는어라연의 삼선암(三仙巖)은 선경(仙景)이라는 극찬이 아깝지 않다.어라연은 영월 동강의 수 많은 비경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곳이다. 어라연을 안 보면 동강을 못본 것이라고 한다.

래프팅도 즐기고 물과 바위섬, 단애(斷崖)가 이뤄 놓은 극치의 아름다움까지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또 하나의 선물이다.

 

▲ 영월읍 방절리 느티나무 섬

■ 느티나무 섬

영월읍 방절리 강변저류지에는 영월군 보호수 제42호로 지정된 520여년 수령에 높이 18m,둘레 6.3m의 웅장한 느티나무 한 그루가 우뚝 서 있다.

이에 영월군은 2023년 4월 느티나무 정비사업 차원에서 느티나무 섬 사면에 유럽 매자나무의 다양한 색깔 중 강렬한 붉은 색을 자랑하는 ‘오렌지아이스’수종 5만본을 심고 가꾸기 시작했다.

때문에 더욱 돋보이는 느티나무가 마치 붉은 드레스를 입은 풍경을 연출한다. 느티나무 아래에는 벤치도 설치돼 있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주변의 금계국과 망개꽃 군락지 등 저류지의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국내에선 보기 드문 풍경이어서 최근 입소문을 타고 소문이 나기 시작해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저류지 주차장에서 5분 정도 야자매트가 깔린 경사진 언덕을 올라가면 된다. 바로 옆에는 비운의 조선 6대 임금 단종 유배지 청령포와 그의 능(陵)인 장릉도 있다. 방기준 기자

#래프팅 #느티나무 #관람객 #영월군 #별마로천문대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