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들썩'...6년 9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심상치 않습니다.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상승폭은 2018년 9월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성동구의 고가 아파트.
전용면적 140㎡가 지난달 56억5천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전용면적 69㎡가 34억 원에 팔려 신고가를 썼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사무소에는 매수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지만 매물이 귀한 편입니다.
[성동구 공인중개사 : 매물이 좀…지금이 팔 때가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집주인들이) 거둬들이는 것 같고요. 매물이 잠기니까 사려는 사람들은 서울 시내 여기 성동구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사려는 사람이 있다 보니….]
이곳 성동구는 아파트값이 한 주 전보다 0.76% 오르며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는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가능성이 거론되며 더 들썩이는 분위기입니다.
지난달 아파트값이 전고점을 넘어선 마포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는 매도 우위 시장이라는 평가입니다.
[마포구 공인중개사 : 집주인들이 물건을 보류시키고 있죠. 완전 매도우위로 봐야죠. 호가도 높아지고 신고가도 계속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은 20주 연속 상승했고 상승폭은 0.36%를 기록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9월 둘째 주 이후 6년 9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입니다.
성동, 마포 등 한강벨트는 물론 강남 3구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25개 자치구 모두 아파트값이 오르며 상승세가 서울 전역으로 번지는 분위기입니다.
다음 달 3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 시행을 앞둔 데다 새 정부 부동산 정책 기조에 대한 예측 등이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효선 /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되고 정책이 강화될 수도 있다는 예측을 하니까 그게 반영이 많이 되고 있고요. 그래서 입지 우위 순서대로 가격이 많이 상승해서….]
서울 아파트값이 들썩이며 과열 조짐을 보이자 정부도 관련 대책을 고심 중입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기자;이영재
디자인;윤다솔
YTN 최두희 (dh02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내 대학생이 전시하더니...'욱일기+태극기' 합성물 日서 확산
- "김건희가 병원서 마약 투약" 허위 신고...치킨 배달 해프닝까지
- 대낮에 시내버스 훔쳐 도주...10㎞ 곡예 운전
- 홋카이도 해역 규모 6.0 지진에…'日 7월 대지진' 예언 다시 주목
- "온몸에 다닥다닥"...제주 바다 덮친 잠자리 수천마리에 '경악'
- "尹 파면 축하" 전광판 띄웠던 인천 치킨집에 이행강제금 부과
- 서울 은마아파트 화재로 1명 사망·3명 부상
- [속보] 서울 강남 은마아파트 화재...소방, 현재 진화 중
- "집밖 외출 금지"...마약 두목 사살에 전쟁터 변한 멕시코
- DJ DOC 김창열, 일본 입국 거부당해...27년 전 '음주 운전 전력'이 이유? [앵커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