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체류 국민·가족, 정부 지원 속 대피 행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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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에 양국에 거주하던 우리 국민과 가족 수십명이 정부 지원 속에 대피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 18명과 이란 국적 가족 2명 등 총 20명은 지난 17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정부가 제공한 임차 버스를 타고 테헤란에서 출발해 약 1200㎞를 달려 18일 밤 이란 북부와 접해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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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서는 26명 대피
"대사관 안내에 따라 신속히 출국하길"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에 양국에 거주하던 우리 국민과 가족 수십명이 정부 지원 속에 대피했다.

이들은 주이란대사관 직원들의 동행 하에 이란-투르크메니스탄 국경검문소에 안전하게 도착한 뒤 정부가 제공한 교통편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로 이동했다.
이어 우리 국민 8명과 이란 국적 가족 2명이 19일 오후 육로로 투르크메니스탄에 추가로 도착했다.
외교부는 “양측 무력 공방이 계속 이어지면서 국민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이란 영공이 지속 폐쇄된 점을 감안해 이란 체류 국민의 육로를 통한 대피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란에는 무력 충돌이 본격화한 지난 13일 기준 110여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현지에 남은 국민에 대해서도 필요할 경우 대피 지원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란에 이어 이스라엘에서도 우리 국민 25명 및 이스라엘 국적 가족 1명이 19일 오전 우리 정부가 제공한 교통편을 통해 육로로 요르단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들은 현재 요르단 국경에서 수도 암만으로 이동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피로 현재 이스라엘에 남아있는 국민은 460여명 가량이다.
정부는 원활한 대피를 도울 신속대응팀을 투르크메니스탄으로 파견됐다. 대응팀은 조윤혜 외교부 해외안전상황실장을 단장으로 3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과 출입국, 귀국 항공편 안내를 정부가 지원했지만, 현지 체류 비용은 각자가 부담한다. 일부 국민은 추후 한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이스라엘 및 이란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해당 국가의 여행경보가 3단계(출국권고)로 격상된 점을 고려해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대사관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출국해 주실 것을 강력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의 기습적 선 공격으로 시작된 이란과 무력 충돌이 7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양국은 스텔스기 등을 동원한 정밀 폭격과 미사일 세례를 주고받으며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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