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KIA 다시 비상할까 ... KT 꺾고 5연승 행진
두산, 삼성에 대역전승
SSG, 연장서 석정우 결승 2점포

전년도 우승팀 KIA가 다시 힘을 낸다. 리그 5위 KIA는 19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6위 KT와의 경기에서 5대0 완승을 거뒀다. 5연승 가도다.
이날 KIA의 투타 조화가 완벽했다. 선발 투수 애덤 올러가 6이닝 무실점 10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였고, 이후 나온 전상현·성영탁이 각각 1이닝과 2이닝을 실점 없이 책임졌다. 지난해 신인선발 10라운드 전체 96순위로 KIA에 입단한 성영탁은 올해 1군 데뷔 이후 15와 3분의 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KIA 역대 최다다. 이전에는 1989년 조계현이 데뷔 이후 13과 3분의 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타선에서도 2회 백전노장 최형우가 결승 1점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3타수 1안타 1홈런 2득점으로 활약했다. 패트릭 위즈덤도 7회 쐐기 2점 아치를 그리는 등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KT는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배제성이 선발로 나섰지만 3과 3분의 1이닝 2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부산에선 롯데가 선두 한화를 4대3으로 잡았다. 경기 초반 상대 선발 황준서를 공략하며 2점을 먼저 낸 데 이어 7회 고승민과 빅터 레이예스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로 뽑으며 4-0으로 앞서나갔다. 쉽게 경기를 잡는 듯 했지만, 8회 실책으로 2점 포함 3점을 내주며 1점차로 쫓겼다. 결국 9회 마무리 김원중이 등판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19세이브째. 선발 나균안도 6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대구에선 두산이 삼성을 9대8로 꺾었다. 1회 박병호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등 5점을 먼저 내주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2회 곧바로 4점을 내고 8회 7-8로 뒤진 상황에서 김기연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대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
잠실에선 8위 NC가 2위 LG를 3대0으로 제압했다. 선발 신민혁이 7이닝 무실점 7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고척에선 6위 SSG가 최하위 키움을 4대2로 눌렀다. 연장 접전 끝에 석정우가 11회 결승 2점포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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