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연 결승타' 두산, 삼성에 9-8 역전승…연패 탈출

이상필 기자 2025. 6. 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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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그러나 두산은 8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김기연의 2타점 적시타로 9-8 역전에 성공,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경기는 두산의 9-8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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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두산은 28승3무41패로 9위에 자리했다. 삼성은 38승1무33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두산 정수빈은 4안타 2득점, 케이브와 오명진은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김기연은 결승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잭 로그는 5이닝 7실점에 그쳤지만, 두 번째 투수 이영하가 2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에서는 박병호가 2홈런 6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양창섭은 2이닝 4실점에 그쳤고, 배찬승은 0.2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삼성이었다. 1회말 2사 이후 구자욱, 디아즈의 안타와 이재현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전병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선취했다. 이어 박병호가 우월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5-0으로 차이를 벌렸다.

두산은 2회초 케이브의 2루타와 이유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오명진과 임종성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는 상대 폭투로 1점, 김민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따라갔다.

분위기를 바꾼 두산은 3회초 김재환과 케이브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오명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5-5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3회말 2사 2루에서 박병호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다시 7-5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삼성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두산은 4회초 김민석과 정수빈, 양의지의 안타 등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케이브의 2타점 적시타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동안 팽팡한 균형이 이어졌다.

삼성은 7회말 김성윤의 볼넷과 양도근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전병우의 적시타로 점수를 내며 8-7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두산은 8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김기연의 2타점 적시타로 9-8 역전에 성공,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9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기는 두산의 9-8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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