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소환도 불응한 윤...경찰 "특검과 체포영장 협의"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세 번째 소환 통보에도 불응했습니다.
사실상 최후통첩에 응하지 않은 건데, 경찰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등을 특검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3차 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범죄사실 자체가 성립되지 않고 혐의와 관련해 개입한 바도 없다는 진술서를 낸 뒤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겁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사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라며 서면이나 제3의 장소에서의 비공개 방문 조사는 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지난 16일) : (경찰 출석 요구 이번에는 응하실 건가요?)….]
경찰은 "3차 출석요구에도 불응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등을 내란 특검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장 신청 여부나 주체 등을 모두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이 특검과 조율을 거쳐 직접 체포영장을 신청하거나, 특검에서 곧장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 등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체포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경찰이나 특검에서 한 번 더 소환을 시도하거나, 변호인 측 요구처럼 서면·방문 조사를 진행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경찰은 또 조은석 내란 특검과 협의를 거쳐 중대범죄수사과장 등 수사관 31명을 특검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정당한 체포영장 집행을 경호처를 동원해 막아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총기 사용 검토를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경호구역을 통제하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에게 보낸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또 지난해 12월 비상계엄과 관련된 군사령관들의 비화폰 정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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