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구시’ 정신 계승…남양주, 정약용 도시로
[앵커]
경기도 남양주시가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을 도시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선포했습니다.
도시 곳곳에서 다산의 흔적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채리 기자가 보도합니디.
[리포트]
섬세한 붓놀림으로 다산 정약용의 영정이 완성되어 갑니다.
다른 곳에선 정약용 동상을 정교하게 조각하고 있습니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정약용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시 곳곳엔 그의 삶을 담은 공간이 조성됐습니다.
'정약용 도서관'은 다산사경첩 등 복제 유물 7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흠흠신서부터 목민심서까지 정약용과 관련된 도서 230여 권도 함께 비치돼 있습니다.
[황영목/남양주시 : "오늘 아카이브 전시는 처음 보거든요. 더 감회가 깊습니다."]
조안면에는 정약용의 생가가 남아있습니다.
정조가 승하한 후, 낙향한 다산 선생은 사랑채에 '여유당'이라는 현판을 걸었습니다.
여유(與猶), '조심하고 경계하며 살라'는 뜻입니다.
이후 강진에서 유배 생활을 마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이곳 여유당에서 저술 활동을 이어 나갔습니다.
[곽세규/남양주시 : "유배를 가신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역사에 남을 만한 많은 저술을 하시고…."]
생가 뒤편 언덕엔 정약용 선생의 묘가 있습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다산생태공원은 방문객들의 쉼터가 됐습니다.
[외국인 관람객 : "(이곳) 산과 호수는 산책하기 정말 좋은 장소입니다."]
남양주시는 실사구시와 애민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오는 27일 다산 선생의 영정 봉안식과 동상 제막식을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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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리 기자 (twocher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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