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똑같아" 보자마자 가까워진 절친…결국 진실 털어놓은 中 부모

양성희 기자 2025. 6. 1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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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목소리도 똑같은 두 친구가 알고보니 각각 다른 가정으로 입양된 쌍둥이 자매였던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양쪽 입양 부모는 이들이 쌍둥이 자매라는 걸 알았지만 딸을 잃을까봐 진실을 숨겼다.

이들 자매의 친부모는 키울 여력이 되지 않아 두 딸을 각각 중국 허베이성 같은 지역으로 입양 보냈다.

두 자매 사연을 접한 한 네티즌은 "세상은 크지만 지구는 둥글다"며 "운명인 사람들은 결국 만나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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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목소리도 똑같은 두 친구가 알고보니 각각 다른 가정으로 입양된 쌍둥이 자매였던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갈무리


얼굴도 목소리도 똑같은 두 친구가 알고보니 각각 다른 가정으로 입양된 쌍둥이 자매였던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37세 중국인 자매 사연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주목받고 있다.

이들이 처음 만난 건 17세 때였다.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지내다가 한 옷 가게 직원이 자매 중 한 사람인 A씨에게 "너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다"고 말하면서다.

A씨는 가게 직원이 말한 B씨를 보자마자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얼굴뿐만 아니라 목소리, 생일, 머리 모양, 음식 취향 등도 같았다. 생후 100일쯤 됐을 때 큰 병으로 죽을 뻔한 사연이 있는 점도 동일했다.

두 사람은 절친한 친구 사이로 지냈다. 양쪽 입양 부모는 이들이 쌍둥이 자매라는 걸 알았지만 딸을 잃을까봐 진실을 숨겼다. 그러다가 1년 여 뒤 진실을 털어놓게 됐다.

이들 자매의 친부모는 키울 여력이 되지 않아 두 딸을 각각 중국 허베이성 같은 지역으로 입양 보냈다. 아직까지 친부모와 자매가 만나지는 못했다.

A씨와 B씨는 가위바위보로 언니, 동생을 정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가위바위보에서 이겨 언니가 된 사람이 실제 언니였다.

이후에도 믿기 어려운 우연은 계속됐다. 서로 말하지 않고 아파트를 마련했는데 근처 단지였다. 두 자매의 자녀는 둘 다 13세인데 학교에서 같은 반에 배정됐다. 아이들도 생김새가 비슷해 교사가 헷갈릴 정도라고 한다.

두 자매 사연을 접한 한 네티즌은 "세상은 크지만 지구는 둥글다"며 "운명인 사람들은 결국 만나게 된다"고 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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