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승진자 0명에 사회복지직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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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7월1일자 정기인사를 4급 승진과 3·4급 전보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지직이 승진에서 심각한 차별을 받고 있다며 공정한 인사를 호소하고 있다.
창원특례시 한 사회복지직은 지난 18일 '공정이'라는 이름으로 창원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사회복지직의 공정한 인사촉구와 사기진작을'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창원시 6급 이상 복지직 비율은 18.3%로, 진주시(23.5%), 김해시(20.6%), 양산시(21%), 사천시(33%)는 물론 경상남도 평균(24%)에도 못미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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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급 이상 18.3%로 도 평균 못미쳐
“6급 자체 적어 7~8급 적체 심각”
창원특례시가 7월1일자 정기인사를 4급 승진과 3·4급 전보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지직이 승진에서 심각한 차별을 받고 있다며 공정한 인사를 호소하고 있다.
창원특례시 한 사회복지직은 지난 18일 ‘공정이’라는 이름으로 창원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사회복지직의 공정한 인사촉구와 사기진작을’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창원시 6급 이상 복지직 비율은 18.3%로, 진주시(23.5%), 김해시(20.6%), 양산시(21%), 사천시(33%)는 물론 경상남도 평균(24%)에도 못미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상남도 내에서, 아니 100만 도시 특례시를 기준으로 사회복지 6급이상 비율을 비교분석하여 공정한 인사 촉구와 사기진작에 힘써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직들은 특히 이번 정기인사에서 6급 승진자를 배출하지 못한 데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작성자 ‘복지7급’은 지난 10일자 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비참한 사회복지직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의 글에서 “6급 사회복지 승진자 0명, 7급 사회복지 승진자 본청 5명, 합포구청 1명이라는 숫자를 보면서 분노가 치밀었다”며 “대다수의 직렬은 6급의 비중이 20~30% 내외지만 사회복지직은 단지 16%에 그친다. 6급 자리 자체가 적으니까 7급에 적체가 생긴다. 7급에 적체가 생기니까 8급들도 올라설 자리가 없다”고 탄식했다.
사회복지직들은 지난 17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진형익 의원이 “최근 노조 게시판에 의견들을 보니 소수직렬, 특히 사회복지직에 대하여 인사상 불평 불만 문제제기들이 있었다”는 질의에 대해 인사과장이 “과거 별정직으로 채용된 인력이 많고 하여 복지직의 인사상 불균형이 그다지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되며, 퇴직자가 없었음에도 배려 차원에서 이번에 5급 승진 티오를 주었다”고 답변한데에도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한 복지직 직원은 경남신문과 통화에서 “사회복지직이 사회적 약자도 아니고 무슨 배려입니까? 소수직렬 인사에 대한 원칙이나 기준이 없습니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또 다른 복지직은 “자리라는 게 어느 정도 기준이라는 게 있어야지 배려를 받는 게 아니잖아요. 늘 행정직 아래 취급을 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와 관련, 인사과 관계자는 “복지직 6급 승진자가 없어 대신 5급 티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창원시 인사에서 복지직 출신 4급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이 마산합포구청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이 자리에 행정직 출신 4급 최영숙 성산구청장이 전보됐다.
창원시의회 진형익 의원은 20일 속개되는 제144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의회 시정질문에서 창원시 인사 운영에 있어 형평성과 절차적 정당성 문제, 특히 사회복지직 등 특정 직렬의 인사 적체, 팀장 보직 기준 문제를 짚을 예정이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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