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WK리그 수원FC위민, 경남창녕WFC에 1-0 승리
2020년 이후 창녕 상대 무패 행진

여자축구 WK리그 수원FC위민이 경남창녕WFC를 꺾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박길영 감독이 이끄는 수원FC위민은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창녕WFC와 WK리그 2025 17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위민은 지난 2020년 이후 창녕을 상대로 무패 행진을 달려 창녕 킬러의 모습을 보여줬다.
박길영 감독은 4-4-2 포메이션으로 조미진과 강채림을 공격수로 배치했다. 미드필더엔 이영서·송재은·아야카·권은솜이 출전했고 수비는 서예진·권희선·서진주·최소미가 책임졌다. 골문은 전하늘이 지켰다.
이에 맞서 안태화 창녕 감독도 3-5-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공격수엔 이은영, 고민정이 출전했고 이하림·윤현지·목승연·사에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수는 구채현·홍성연·최정윤이 출장했고 골키퍼 장갑은 도윤지가 꼈다.
평일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80여명의 수원FC 팬들은 경기 시작부터 응원가를 부르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수원FC위민도 경기 초반부터 창녕을 압박하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8분 수원FC위민 송재은은 패널티 박스 밖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을 스쳐갔다.
창녕의 골문을 두드린 송재은은 결국 선취골을 기록했다.
전반 20분 조미진이 패널티 박스 안에서 받은 패스를 패널티 아크 바로 앞으로 흘려줘 송재은이 그대로 슈팅했는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위민은 기세를 몰아 추가 득점을 시도했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반 21분 아야카가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올려 공을 붙여줘 이영서가 미끄러지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흘렀다.
곧이어 전반 22분 창녕도 역습으로 반격했다.
창녕 이은영이 크로스를 낮게 깔아 패널티 박스 중앙으로 보냈고, 수원FC위민 골키퍼가 쳐낸 공을 창녕 고민정이 열린 찬스에서 슈팅했으나 골대 위를 지나갔다.
전반은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끝났다.
후반전에도 수원FC위민은 창녕을 지속 압박했다.
후반 41분 수원FC위민 전민지가 역습 찬스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하면서 받은 공을 몰고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창녕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세컨볼 찬스에서 다시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창녕은 후반 추가시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는 결국 수원FC위민의 1-0 승리로 끝났다.

결승골을 넣은 송재은은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홈 경기에서 연속으로 득점하고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개인적인 역할은 볼을 많이 받아서 연계해주는 것인데 요즘 슛에 자신감이 생겨서 찬스 때 많이 슛을 시도하는데 오늘 득점으로 연결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팬들의 응원으로 저희가 더 힘을 얻어서 열심히 한발 더 뛸 수 있다”며 “평일 경기에도 한결 같이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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