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김용현 전 장관 추가 기소…‘3대 특검’ 수사 본격화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주변 인물들의 의혹을 수사할 이른바 '3대 특검'이 본격 수사에 착수하는 모습입니다.
내란 특검이 김용현 전 국방 장관을 추가 기소하며, 세 특검 가운데 첫 기소가 나왔습니다.
김태훈 기잡니다.
[리포트]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임명된 지 6일만으로, 세 특검 가운데 첫 기소입니다.
12.3 비상계엄 관련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구속기소된 김 전 장관은 이달 26일 구속기한이 만료되는데 조건 없이 석방되는 상황을 차단하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앞서 법원은 검찰 요청에 따라 김 전 장관에게 조건부 보석을 허가했지만, 김 전 장관 측은 반발하면서 이의제기한 상태입니다.
조 특검은 "법원에 신속한 병합과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특검은 검사 42명과 경찰 31명에 대해 추가로 파견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조 특검이 요청한 고검검사급 검사 9명은 이미 내란 특검에 합류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민중기 특검이 담당하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사건들도 본격 수사 착수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특검보 구성을 가장 먼저 마친 민 특검은 법무부와 공수처 등 관련 기관 방문을 이어가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민중기/김건희 여사 의혹 특별검사 : "파견받을 검사와 수사관 범위 등에 관해서 논의를 하고 협조요청을 드렸습니다."]
순직 해병 의혹 수사를 진행할 이명현 특검도 특검보 후보 8명의 추천을 마치고 수사팀 구성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등과 관련한 경찰의 세번째 소환통보에도 불응했습니다.
경찰은 체포영장 신청 여부 등 향후 수사 계획을 내란 특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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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ab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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