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붙는 제물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 인천시의회 행안위, 출자 동의안 ‘가결’

김희연 2025. 6. 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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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목적법인 자본금 19.5% 출자
공공성 확보·주거복지 향상 기여

인천시가 ‘리츠’(부동산투자회사, REITs) 출자를 통해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속도를 낸다.

인천시의회는 19일 제302회 제1차 정례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출자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인천도시공사(iH)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주)제물포역도심복합사업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제물포 리츠)를 출자한다는 내용이 뼈대다.

이 사업은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94-1번지 일원 9만9천260.9㎡ 부지를 개발해 총 3천497가구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41년까지, 총사업비는 2조142억원이다. 인천시는 오는 7월 195억원 규모로 제물포 리츠를 출자할 예정이다. 회수 시기는 사업이 끝나는 2041년 12월이다.

홍두호 행안위 수석전문위원은 “이 사업 대상지는 광역교통 접근이 용이한 지역이지만, 기존 건축물의 약 70%가 단독주택이고 30년을 초과한 건물이 74% 수준”이라며 “iH가 195억원을 출자하더라도 올해 부채 비율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물가 상승, 기준금리 인상 등 외부 요인을 고려해 재무적 리스크를 최소화할 필요는 있다”고 판단했다.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사업 추진을 위해 특수목적법인 자본금의 19.5%를 출자해 사업 공공성과 개발이익을 확보하고,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려는 취지”라며 “이와 함께 이곳 주민들에 대한 현물 보상 계약 체결, 이주지원센터 운영 등 차질 없는 이주대책도 수립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안위는 ‘2025년도 지방채 추가 발행계획안’도 심사했다. 이는 인천시 재정투자사업 추진에 필요하지만 부족한 재원을 지방채로 조달하려는 내용으로, 인천시가 계획한 추가 발행 규모는 297억1천600만원이다. 6개 재정투자사업에 지방채를 340억9천600만원 추가 발행하고, 검단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에 대해서는 43억8천만원을 감액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채 발행이 필요한 6개 사업은 ▲신청사 건립(52억원) ▲중봉대로~봉수대로 간 도로 개설(142억6천300만원) ▲금곡동~대곡동 간 도로 개설(90억원) ▲검단양촌IC~봉수대로 간 도로 개설(30억원) ▲인천 치유의 숲 조성사업(10억원) ▲연수소방서 신설(16억3천300만원) 등이다.

김대영(민·비례) 의원은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 등 계속해서 지방채를 발행하고 앞으로도 추가 발행이 예상되는 사업이 있는데, 인천뮤지엄파크는 최근에야 정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는 등 지지부진하다”며 “다른 사업들도 예산이 불필요하게 투입되는 일이 없도록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행안위는 소관 부서별 질의 답변을 모두 마친 후 20일 지방채 추가 발행계획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희연 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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