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화산 폭발해 화산재 11km 치솟아…공항 한때 폐쇄

2025. 6. 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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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화산 폭발이 발생해 화산재가 11km까지 치솟았습니다. 화산재로 항공 운행이 불가능해지자 유명 관광지인 발리를 오가는 비행기 수십 편이 취소됐습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화산 위로 크기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대한 버섯 모양의 먼지 구름이 피어오릅니다.

화산이 폭발한 인근 마을은 화산재로 뒤덮여 온통 잿빛으로 변했습니다.

현지 시각 17일 오후 5시 반쯤, 인도네시아 레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분화했습니다.

화산으로 인해 화산재는 11킬로미터 높이까지 두꺼운 기둥을 내뿜었습니다.

버섯구름 형태를 띤 화산재는 최대 150㎞ 떨어진 지역에서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시간에 걸쳐 50번 이상 분화했는데,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는 화산 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로 올렸습니다.

분화구 반경 8㎞ 이내 지역은 위험 구역으로 지정되며 주민들에게는 대피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 인터뷰 : 엘리자벳 세모이 / 화산 인근 주민 - "우리 집 앞마당에 있을 때 화산이 폭발했어요. 돌멩이가 비처럼 쏟아져서 옆 마을로 대피했죠."

화산 분출로 인한 사상자는 아직 없지만 인근 마을은 화산재로 뒤덮여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압둘 무하리 / 국가재난청 대외협력관 - "분출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분출의 영향으로 화산재가 떨어져 두 지역의 도로 접근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기록적인 화산 폭발로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은 이틀 간 폐쇄됐다가 운영을 재개했고 발리를 오가는 항공편 87편이 취소됐습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sanghyub@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 그 래 픽 : 000 화면제공 : PVM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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