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전할 수 있어 다행".. 첫 발 뗀 '우영우 관현악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전북교육청이 장애를 가진 지역 연주자들을 직접 고용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공연을 펼칠 오케스트라를 결성했습니다.
마땅한 연주자 자리를 찾기 어려운 장애 예술인들의 고용과 자립을 위한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전북교육청의 도움으로 2년 임기로나마 어엿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딛게 된 겁니다.
전북교육청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하반기부터 지역의 학교 현장을 순회하며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공연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북교육청이 장애를 가진 지역 연주자들을 직접 고용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공연을 펼칠 오케스트라를 결성했습니다.
마땅한 연주자 자리를 찾기 어려운 장애 예술인들의 고용과 자립을 위한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생회관 안에 마련된 작은 연습실,
클라리넷 선율을 따라 현악기들이 뒤따르며 이내 화음으로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라 트라비아타 - 축배의 노래'
기쁜 날 축배를 들자는 내용의 곡으로 화음을 선보이는 이들은 모두 장애를 가진 연주자들,
관현악단의 첫 출범을 알리며 고마운 이들을 불러 모아 처음으로 작은 공연을 선보인 겁니다.
[송현종/피아노 연주자]
"스코어, 총보(모음 악보) 보는 것이 조금 낯설고 그렇긴 하지만, 지휘자와 단원들 소리를 맞춰보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대학에 진학해 악기를 전공하며 최소 10년 넘게 경력을 이어온 어엿한 연주자들이지만,
마땅한 자리를 얻기 힘들어 부모들끼리 작은 악단을 꾸리거나 공공기관의 보조 강사 자리를 전전해야 했습니다.
전북교육청의 도움으로 2년 임기로나마 어엿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딛게 된 겁니다.
[장인숙/오케스트라 단원 부모]
"내가 죽어도 월급을 받으면서 스스로, 누군가가 옆에서 도와주면 살겠구나.."
바쁜 부모를 대신해 손녀 손을 잡고 연주자의 길을 뒷바라지 해온 할아버지는 이날이 감격스럽기만 합니다.
[이정래/오케스트라 단원 외할아버지]
"더 활발해졌어요. 쾌활해지고. 같이 퇴근하고 그러면 아주 즐겁고, 재미있고, 좋다 그래요. 그러면서 이제 자신감을 가져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이.."
전북교육청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하반기부터 지역의 학교 현장을 순회하며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공연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김란/클라리넷 연주자]
"아이들이 어떤 음악.. 아 저런 음악도 있구나, 음악은 정말 아름답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연주를 하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Copyright © 전주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학교 안에 죽은 토끼와 썩은 거위 알이.. '자연 방치'가 학교 방침
- 전주 어린이집 교사가 원아 폭행 신고.. 경찰 수사 착수
- 긍정 평가가 82%?.. "교육청 홍보 수단 전락"
- '통합 찬반 여론조사 먼저 하고 주민 투표로.. 강제력은 '없어'
- [인구, 정해진 미래인가①] 인구 변화로 본 전북의 과거와 현재는?
- [인구, 정해진 미래인가②]10만 넘긴 완주군.. 인구감소 멈춘 '이것'?
- 냉동고에서 개 사체 120마리 발견.. '몰래 도축해 유통 시도'
- '현대차 취업' 미끼로 6억 원 편취한 60대 구속
- 금요일부터 본격 장마.. 찜통 더위 후 호우 경보급 강우 예상
- "미워도 다시 한 번".. 김관영 지사 오는 25일 완주군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