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교와 똑같은 졸업장 및 학위 수여”[이슈앤피플] 조슈아 박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 대표
“본교와 동일한 교육시스템...4차산업혁명 걸맞은 인재 육성”
"인천서 글로벌교육 거점...국제기구, 다국적기업, 명문대학원 진출"
"기능성 게임연구소 설립, 의료·교육 등 현장 실용적 활용"

■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굿모닝 인천, 이도형입니다> (FM 90.7MHz 오전 7~9시 방송)
■ 진행 : 이도형 앵커
■ 인터뷰 : 조슈아 박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캠퍼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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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저작권은 경인방송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 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이도형 :경인방송 FM 90.7MHz <굿모닝 인천> 이도형입니다. <이슈엔피플> 시간인데요. 오늘은 미국 버지니아 주립대학인 조지메이슨대학교의 한국 송도캠퍼스, 즉 한국 조지메이슨대학교의 가치와 비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캠퍼스를 이끌고 계신 조슈아 박 대표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조슈아 박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이도형 :보이는 라디오로도 방송되고 있는데요. 먼저 청취자분들을 위해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조슈아: 네. 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 가을부터 한국 조지메이슨대학교 캠퍼스 대표로 부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조슈아 박입니다.
이전에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에서 학장으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키우고, 학교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조지메이슨대학교와 인천 지역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7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 초중고를 미국에서 마쳤고, 인권변호사를 꿈꾸며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박사(J.D.)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교육에 뜻을 품고 한국에 돌아와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공공정책, 비즈니스, 협상, 토론 분야에서 다양한 국제 세미나와 워크숍을 개최해 왔고, 현재 세계학생토론대회 이사로도 활동 중입니다.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에서는 미국의 교육철학과 한국의 학문적 환경을 융합해 글로벌 교육의 허브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희는 '혁신', '전문성', '기업가정신'이라는 세 가지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뿐 아니라 지역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할 때 미국과 연결되는 가교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도형 :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보통 대학을 이끄는 사람은 '총장'이라고 부르는데, 조지메이슨대는 왜 '대표'라는 표현을 쓰는 건가요?
◇ 조슈아 : 그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사실 제가 맡고 있는 역할은 총장과 동일하게 교육과 행정을 총괄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독립된 분교가 아닌, 미국 본교의 확장 캠퍼스이기 때문에 모든 운영이 미국 본교 총장인 그레고리 워싱턴 총장의 체계 아래에 있습니다.그래서 '총장' 대신 '대표(Representative)'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이도형 : 미국에 그런 확장 캠퍼스가 더 있나요?
◇ 조슈아 : 네, 현재 총 네 개의 확장 캠퍼스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한국입니다.
◆ 이도형 : 그러면 총장은 한 명이고, 각 캠퍼스는 지역별로 대표나 학장 형태로 운영되는 건가요?
◇ 조슈아 : 맞습니다. 모든 캠퍼스는 미국 본교 총장 아래에서 운영되며, 제가 맡고 있는 '대표'는 단일 학과나 학부의 학장이 아니라 전체 캠퍼스를 총괄하는 책임자입니다.
◆ 이도형 : 그렇군요. 송도캠퍼스가 아니라 '한국캠퍼스'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해가 되네요. 자,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는 벌써 10년이 되었는데요. 어떤 철학과 비전으로 설립되었고, 그간 어떤 성과를 이뤘는지 말씀해주시겠어요?
◇ 조슈아 : 네, 저희는 2014년에 인천 송도에서 설립됐습니다. 조지메이슨대학교는 버지니아 주 최대 규모의 공립 연구중심대학으로, 워싱턴DC에서 차로 약 20~3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재학생 수는 약 4만 명에 달합니다.
한국캠퍼스는 단순한 해외 브랜치가 아니라 미국 본교와 동일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확장 캠퍼스로 출발했습니다. 처음에는 30명 남짓한 학생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약 1천명의 학생이 재학 중입니다.
학생들은 3+1 프로그램을 통해 3년은 송도에서, 마지막 1년은 미국 본교인 페어팩스 캠퍼스에서 공부합니다.현재 6개의 학부 전공과 2개의 석사과정을 제공하고 있고요.
또 조지메이슨대는 카네기재단의 R1 인스티튜션, 즉 연구 중심 상위 대학 중 하나로 선정되어 있습니다.
한국캠퍼스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한다는 것이 큰 강점입니다.
20여 개국의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면서 다양성이 풍부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고, 학생들은 아시아와 미국을 오가며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받고 있습니다.
◆ 이도형 : 말씀 중에 '합리적인 비용'이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이건 뒤에서 다시 여쭤볼게요.그런데 7살 때 이민 가셨다고 했는데, 한국어 정말 잘하시네요.
◇ 조슈아 : 감사합니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끔 어색한 표현이 나올 수도 있으니 너그럽게 봐주세요.
◆ 이도형 : 알겠습니다. 그럼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만의 교육 핵심 가치와 강점은 무엇인가요?
◇ 조슈아 : 핵심 가치는 혁신, 전문성, 그리고 기업가정신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데이터과학, 컴퓨터게임디자인 같은 전공도 개설했습니다.
특히 게임디자인 분야에서는 단순한 오락 게임이 아니라, 교육·건강·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능성 게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에 '한국 기능성 게임 연구소'를 설립했고, 다양한 의료·교육 현장에서의 실용적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이도형 : 기능성 게임뿐 아니라, 교육의 4가지 강점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간단히 말씀해 주시겠어요?
◇ 조슈아 : 네. 미국식 참여 중심 수업: 강의 위주가 아니라 토론, 발표, 협업 중심으로 비판적 사고와 소통 역량을 기릅니다.
융합 교육: 데이터과학, 게임디자인 등 여러 분야를 융합한 전공 운영. 게임디자인은 '아트 디그리'로 제공될 정도로 예술적 요소를 강조합니다.
실무 중심 수업: PBL(프로젝트 기반 학습), 케이스 분석 등 현장 적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키웁니다.
글로벌 네트워크: 본교와 동일한 교육 시스템으로 국제적인 시각을 갖춘 인재를 육성합니다.
◆ 이도형 : 졸업생들의 진로도 궁금합니다. 졸업 후 어디로 주로 진출하나요?
◇ 조슈아 : 취업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해마다 다르긴 하지만 1년 내 취업률이 80~90%에 이르고요. 국제기구, 다국적 기업, 국내외 대학원 등 다양하게 진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KPMG 미국 본사, UN 지속가능발전센터, 삼성바이오로직스, 쿠팡, 이화여대, 서울대 대학원, 런던정경대, 존스홉킨스대 대학원 등 다양하게 진학하거나 취업하고 있습니다.
◆ 이도형 : 그럼 여기서 3년, 미국 본교에서 1년을 공부하는 3+1 프로그램과 처음부터 미국에 유학 가는 것의 차이는 뭔가요? 장점을 일단 한번 얘기해 주시겠어요?
◇ 조슈아 : 일단 가격적인 메리트가 확실히 있습니다. 주립대학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국은 주 거주자들을 위한 학비가 따로 있습니다.
◆ 이도형 : 버지니아주에 있는 학생들만 등록금이 싼 거죠?
◇ 조슈아 : 맞습니다. 주 외 거주자나 국제학생들에게는 훨씬 더 높은 등록금을 받는데, 저희는 사실상 주 거주자 수준의 학비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이 비용은 단순히 한국에서 3년 동안 공부하는 기간뿐 아니라, 미국 버지니아에서 1년을 마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 이도형 : 주립대학이 등록금이 싸니까 가능한 거군요?
◇ 조슈아 : 네, 맞습니다.
◆ 이도형 : 일반 사립대학에 비해서도 그렇죠?
◇ 조슈아 : 네, 비용 측면에서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있는 4개 대학 중에서도 저희가 유일하게 가진 장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주립대학이다 보니 학생 수가 많고 강의 규모도 큰 편인데, 저희 캠퍼스는 교수 대 학생 비율이 11:1로 매우 낮아 훨씬 많은 코칭과 밀착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미국으로 바로 가서 공부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3년 동안 충분히 준비하고 교육받은 후 미국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세 번째는 최근 들어 부각된 부분인데, 정치적 상황이나 비자 문제 등으로 유학이 불안정해질 때, 상대적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는 점입니다.
◆ 이도형 :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유학하려면 1년에 1억 원 정도 든다는 얘기가 있잖아요?
등록금뿐만 아니라 거주비용 등 여러 가지를 합치면 훨씬 더 들 텐데, 비용 차이가 정말 크네요?
◇ 조슈아 : 거의 절반 이하 수준입니다.
◆ 이도형 : 주립대학이니까 더 저렴한 거군요?
◇ 조슈아 : 그렇습니다.
◆ 이도형 : 또 궁금한 점은, 미국에서 4년 내내 공부하는 학생들과 여기서 3+1 프로그램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졸업장 차이가 있나요? 졸업장에 '한국캠퍼스'라고 표기된다든가, 차별이 있나요?
◇ 조슈아 : 전혀 없습니다.저희는 미국 본교와 완전히 동일한 캠퍼스 체계 안에 있고, 입학부터 졸업까지 모든 과정과 서류에 한국캠퍼스라는 명칭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 이도형 : 즉, 졸업장은 완전히 똑같은 거네요?
◇ 조슈아 : 네, 맞습니다.
◆ 이도형 : 다른 대학들은 그런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는데, 조지메이슨대학교는 그렇지 않군요? 졸업하기가 쉽진 않겠네요?
◇ 조슈아 : 쉽지는 않지만, 저희가 잘 코칭하고 지원해서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졸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 이도형 : 졸업장을 어렵게 하더라도 결국 똑같은 학위를 받는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의미가 있겠네요?
◇ 조슈아 : 네, 맞습니다.
◆ 이도형 : 다음 질문입니다. '메이슨 케어' 프로그램이 있던데, 인천 지역사회와 협업하는 내용이고 하던데요?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 조슈아 : 조지메이슨대학교는 '더 정의롭고 번영하는 세상을 만들자'라는 핵심 가치를 가지고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합니다. 저희도 인천 송도에 위치한 만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메이슨 케어스'는 그 일환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인데, 저희는 UN 글로벌 컴팩트 회원기관이기도 해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영종도 해변 정화 캠페인을 5년째 지속하고 있고, 보육원에 생필품 기부, 연탄 나르기 봉사도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최근에는 미국의 허니비 이니셔티브와 협력해 꿀벌 보호 활동을 하고 있는데, 달빛공원 주변에서 포스코ENC, 인천시와 함께 도시 양봉 사업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 저희만 하는 게 아니라 인하대, 인천대와 MOU를 맺고 공동 워크숍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국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더불어 지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때, 저희 캠퍼스가 미국과 한국에 모두 있어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프트 랜딩'을 돕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 이도형 : UN 글로벌 컴팩트 회원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책임감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네요. 또 한국캠퍼스가 한미 관계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 조슈아 : 네, 그 부분도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도형 : 또 하나 질문인데요. 국제화 전략의 일환으로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고등교육기관과 협력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 조슈아 : 네,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설립된 큰 목적 중 하나가 국제화를 추진하고 외국인 학생 유치를 확대하는 것입니다.
올해 3월에는 베트남 하노이, 다낭, 호치민 등 주요 대학을 방문해 협력 관계를 강화했고, 다음 주에도 방문 일정이 있습니다.
단순히 MOU 체결이나 학생 교류에 그치지 않고, 한국과 미국 교육 과정을 동시에 가진 우수한 학생들을 함께 육성하고자 합니다.
저희 학생들은 한국과 미국 학생들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다양한 국가 학생들과 함께 학습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우게 됩니다.
국제화 전략은 크게 세 축으로 진행 중입니다.
첫째, 학생 다양성 확대 — 외국인 학생 비율을 40~50%까지 늘릴 계획이고,
둘째, 아시아 최상위 대학과의 선별적 협력,
셋째, 미국식 교육과 아시아 교육 간 상호 발전을 통한 교육 리더십 강화입니다.
◆ 이도형 : 외국인 학생 비율 목표가 40~50%라고 하셨는데, 미국인 학생 비율도 꽤 높은가요?
◇ 조슈아 : 네, 현재 외국인 학생 비율은 약 20% 정도이고, 그중 대부분이 미국인 학생입니다.
◆ 이도형 : 미국 학생들도 비용이 저렴해서 많이 오나요?
◇ 조슈아 : 네, 버지니아 거주자 등록금 혜택과 비용 메리트 덕분에 미국 학생들도 많이 옵니다.
◆ 이도형 : 미국 학생들이 오히려 미국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한국 문화도 경험할 수 있어 좋은 거네요?
◇ 조슈아 : 맞습니다. 여기서 공부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한국 팬이 되어 돌아가기도 합니다.
◆ 이도형 : 학생 다양성 확대에 미국 학생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말씀할 내용이 많은데 시간이 부족하네요.
10년이 된 한국캠퍼스, 그동안의 성과도 많고 앞으로의 비전도 궁금합니다. 대표님으로서 앞으로 10년을 어떻게 구상하고 계신가요?
◇ 조슈아: 네가지 방향이 있습니다.
첫째, 진정한 국제화를 이루어 인천을 글로벌 허브로 만드는 것.
둘째, 3+1 프로그램을 넘어서, 한국캠퍼스가 단순히 경유지가 아니라 해외 인재들이 찾아오는 '데스티네이션'이 되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것.
셋째, 지역 기업과 단체에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글로컬 임팩트'를 실현하는 것.
넷째, 미국과 한국을 잇는 중요한 교두보로서 교육, 연구, 산학협력 분야에서 역할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 이도형 :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조슈아 : 네, 저희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는 앞으로도 혁신과 전문성, 그리고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학생, 기업,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정부기관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언제든지 캠퍼스에 방문해 주시길 바랍니다.
◆ 이도형: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의 발전을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대표님, 오늘 출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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