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 전쟁’ 장기화땐 韓 수출 타격…국제유가 배럴당 100弗 돌파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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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사태가 장기화하면 한국의 대중동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코트라는 "결국 이번 사태가 장기화하면 중동으로의 한국 수출에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며 "올해들어 5월까지 이스라엘·이란·요르단·레바논 등 인접국에 대한 국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소 10%에서 최대 140배까지 늘었는데 (중동 위기가) 이 같은 수출 회복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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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무즈해협 봉쇄 등 대비해야”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사태가 장기화하면 한국의 대중동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9일 이런 내용의 ‘이스라엘·이란 사태에 따른 중동 주요국 수출 비즈니스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우선 코트라는 “이번 사태로 중동발 석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운임이 20% 이상 상승하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세계 경제에 불안이 가중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물류 관련 이란·이스라엘·이라크 등의 영공 폐쇄로 항공편 운행이 중단되면서 (지금도) 적체가 발생하는 중”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호르무즈 해협 항로가 폐쇄되면 한국 등의 무역·물류 타격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35%, 액화천연가스(LNG)의 33%가 통과하는 곳이다. 한국으로 오는 중동산 원유의 99%가 이곳을 통과한다.
코트라는 “결국 이번 사태가 장기화하면 중동으로의 한국 수출에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며 “올해들어 5월까지 이스라엘·이란·요르단·레바논 등 인접국에 대한 국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소 10%에서 최대 140배까지 늘었는데 (중동 위기가) 이 같은 수출 회복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석유·가스 수급과 가격 점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석탄회관에서 정유·주유소 업계 및 유관 기관과 석유·가스 수급 비상 대응 태세와 석유 가격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현재까지는 국내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에 차질이 없으며, 중동 인근에서 항해 또는 선적 중인 유조선 및 LNG 운반선도 모두 정상 운항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운항 차질 등을 가정해 비상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라 6월 들어 국제유가가 약 20% 이상 상승했다”며 ‘범정부 석유시장점검단’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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