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AI 거점도시 울산 도약, 대통령 공약과 시너지 기대

김진영 편집국장 2025. 6. 19. 19:1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WS AI 데이터센터 유치 계기
김두겸 시장 "아태허브 구축 등
울산시가 앞장 설 만반의 준비"

김태선 의원 "균형발전 대표 사례
산업 전환 지원 제도 기반 마련을"
정치권시기업지역대학 등 참여
'AI 산업발전협의체' 구성 제안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1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SK와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울산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관련해 경제 파급 효과와 향후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이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데이터센터 유치에 성공하면서, 정치권도 울산 산업 대전환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공약인 'AI 3대 강국' 비전 실현을 위한 초대형 인프라 사업이 울산에서부터 시작된 만큼, AI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도 기대된다.

AI 거점 도시 건설의 핵심인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울산 AI데이터센터 건설과 관련, 울산시는 이미 오래전부터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온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와관련 김두겸 시장은 "지난해 1월부터 SK 측과 데이터센터 협의가 시작됐고, 올해 1월 신청받은 건축허가를 지난달에 완료했다"고 확인하면서 "향후 대규모 데이터센터 유치와 아시아태평양 허브 구축 등에 울산시가 앞장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시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이재명 정부에서도 빠른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여당의 김태선(동구) 의원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 강국'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인프라이자, 수도권에 집중된 AI·디지털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대표적인 지역균형발전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울산이 AI 중심의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유치에 그치지 않고, 산업 전환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과 전략적 연계가 반드시 함께 마련돼야 한다"며 분산에너지 특구, AI 규제샌드박스 지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에너지 경쟁력이 곧 AI 경쟁력이다. 초고성능 컴퓨팅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전력 공급이 필수다. 부유식 해상풍력을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확대해 안정적인 전력 수급과 합리적인 전기요금 체계를 갖춰야 한다"라며 "제조 AI, 산업 로봇, 스마트 물류 등 다양한 기술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실증되고 확산되기 위해서는 규제 혁신이 병행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산학 협력을 통한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적·행정적 지원도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며 "산업과 교육, 정주 환경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젊고 우수한 인재들이 울산에 정착하고, 도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치권과 울산시, 관련 기업, 지역 산업계, 지역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울산 AI산업발전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한편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총 7조 원을 들여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에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약 100메가와트(MW)급 전력 규모에 6만 장의 GPU가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향후 1GW 규모로 확장 가능하며, 총 25조 원의 경제 효과와 약 7만 8,00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백주희 기자 qorwngml0131@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