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에 1점 차 패배···이숭용 감독 “열 받아서 한숨도 못 잤다”

“어제 열 받아서 한숨도 못 잤어요”
이숭용 SSG 감독은 19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전날 경기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SSG는 18일 고척 키움전에서 2-3으로 졌다. 안타가 15개나 나왔지만 2점밖에 뽑지 못하며 6안타를 친 키움에 승리를 내줬다. 적시타가 나오지 않아 그 중 1점은 상대 포수 포일 덕에 뽑았다.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며 경기 내내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 감독은 “어제 같은 야구를 하면 안 된다. 2점을 낸 것도 상대 팀의 폭투로 1점, 내야 땅볼로 1점을 냈다. 어제는 화가 좀 많이 났다”며 “주자가 있을 때 쳐야 하는데 결국은 그걸 못 했으니까 어제는 우리가 못해서 진 것이다. 내가 못했다”라고 자책했다.
이 감독은 “어제 같은 게임은 좀 더 곱씹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좀 더 집중하고, 타격 코치도 작전을 조금 더 인지하도록 했다”며 “‘이런 경기도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빨리 떨쳐내긴 했다. 오늘은 빨리 이겨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더욱 과감하게 공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장타자 고명준을 향한 애정 어린 쓴소리도 이어갔다.
전날 경기에서 2-3으로 끌려가던 8회초 무사 2루, 4번 타자 고명준이 3B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얻어내자 이 감독은 타격을 주문했다.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넣을 수밖에 없는 볼카운트에서 제대로 치면 큰 타구를 만들어내 역전할 수 있는 찬스였다.
그러나 고명준은 4구째 날아온 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휘두르지 않고 지켜봤다. 스트라이크가 선언됐다. 다음 5구째를 타격해 내야 안타를 쳤지만 후속 주자들이 아웃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이 감독은 “주자가 있으면 3B에서는 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3B만큼 좋은 볼카운트가 없다”며 “(해당 타선이) 우리 팀에서 제일 잘 치는 타자들이고 장타력이 있는 선수들이니까 어제는 과감하게 치면 좋겠다는 의미로 타격 사인을 냈다. 결과는 다 감독이 책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이 타순, 그리고 볼카운트에 따라 좀 더 집중력 있게 판단하고 대처하며 경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척 |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식] 전현무, 고개 숙였다···“깊이 사과”
- 남창희 아내도 ‘무도’ 출신…또 소환된 “없는 게 없는 무한도전”
- 유용욱 셰프, 이재명-룰라 만찬 ‘바베큐 쇼’
- 최준희 11세 연상 예비신랑 정체는 ‘오토바이 사고·주거침입 신고’ 그 인물?
- 최시원, 하다하다 전한길 러브콜까지…이미지 어쩌나
- 멕시코 마약왕 사살로 과달라하라 공항 난리, 홍명보호 괜찮나
- ‘조남지대’ 의리 빛난다…조세호, 논란 딛고 오늘 남창희 결혼식 사회 맡아
- 맨살에 오버롤 데님만 걸치고… 현아가 임신설에 맞서는 법
- 닝닝, 깃털 사이로 드러난 파격 시스루…에스파 막내의 반란
- ‘카톡 털린’ BTS 뷔 “너무 바쁘고, 피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