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방산업체 풍산 장안읍 이전 결사 반대"

손연우 기자 2025. 6. 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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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방산업체 풍산 공장 이전 부지가 기장군 장안읍 일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기장군 측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일 부산시는 풍산으로부터 장안읍 이전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의향서를 제출받았다고 발표했으며 19일 기장군에 의견협의를 위한 협조공문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문에는 풍산 이전 부지는 장안읍 오리 일원이며 산업단지 명칭은 부산 오리 제2일반산업단지라고 명시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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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방산업체 풍산 공장 이전 부지가 기장군 장안읍 일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기장군 측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일 부산시는 풍산으로부터 장안읍 이전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의향서를 제출받았다고 발표했으며 19일 기장군에 의견협의를 위한 협조공문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문에는 풍산 이전 부지는 장안읍 오리 일원이며 산업단지 명칭은 부산 오리 제2일반산업단지라고 명시돼 있다"고 전했다.

정 군수는 "이전에 수차례 밝혀온 바와 같이 주민수용성 없는 풍산 이전은 결코 불가하다"며 "풍산 이전 문제는 지역의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부산시는 지역 주민은 물론 이해관계자와의 협의와 소통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1년 부산시가 풍산의 일방적인 일광읍 이전을 추진하다 지역 주민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된 전례가 있음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장군의회는 이날 제28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풍산의 기장군 장안읍 이전 결사반대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기장군의회 측은 "2021년 7월 풍산이 일광면으로 이전을 추진하면서 산림청·한전·국방부 등과 협의하면서도 정작 군민과 군에는 알리지 않았고, 주민의 극심한 반발에 따라 이전을 철회하는 웃지 못할 촌극이 있었다"며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 없이 같은 행태를 반복하는 것은 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자력발전소, 산업단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산업폐기물 처리장 등 이미 위험시설이 집중된 상황에서, 방위산업체까지 이전하는 것은 주민 안전과 환경 보전에 대한 시의 무책임한 태도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군은 장안읍과 관련 부서, 지역 주민, 단체, 기장군의회 등의 의견을 전방위적으로 청취하는 의견 수렴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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