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도 먹통…카카오페이 '반값 할인' 이벤트 결국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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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카오페이가 '커피 반값 할인' 이벤트를 열었다가 결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급기야 조기 종료했습니다.
첫날인 어제(18일) 전산 오류에 이중 출금까지 발생했는데, 이튿날인 오늘(19일)까지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서영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시내 한 커피전문점입니다.
카카오페이 앱으로 결제하면 반값에 사 먹을 수 있는데, 이벤트 첫날인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결제가 먹통 됐습니다.
[홍승엽 / 카카오페이 이용자 : 결제는 됐고 매장으로 주문이 안 넘어갔대요. 뒤에 사람들 많이 기다리고 있고 결제가 계속 안 되니까 미안한 마음이 들고, 당황스러웠어요.]
[커피전문점 직원 : 카카오(페이)가 전산 렉(오류)이 걸려서 결제가 아예 안 된대요. 사람이 너무 몰리는 것 같아요.]
더운 날씨에 일부러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할인을 포기하고 개인 카드로 결제하거나 빈손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오늘 이벤트 시간을 점심시간을 피해 늦은 오후 2시로 변경했지만 또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내일(20일)까지였던 이벤트는 오늘까지만 진행한 뒤 조기 종료합니다.
어제(18일)도 트래픽 과부하로 1시간 가까이 전산 장애가 이어지면서 이중, 삼중 출금 피해까지 발생했습니다.
[카카오페이 고객센터 : 6월 18일(어제) 굿딜 결제 시 일시적 오류로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결제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거나 중복 결제된 경우 3일 내 순차적으로 처리될 예정이며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이틀 연속 계속된 먹통 피해에 카카오페이는 결국 이벤트를 재개한 지 1시간 만에 조기 종료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예상보다 많은 참여로 서비스 접속에 일시적인 불안정 현상이 발생했다"며 "추후 이벤트 진행 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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