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5월 수출, 전년 동기 대비 미국 9% · 중국 29.8% 평균 0.6% 감소

김기준 기자 2025. 6. 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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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들어 미국 트럼프 2기 관세정책의 피해가 수출액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19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5월 인천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했다.

심준석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장은 "4월에 이어 중국, 미국으로 수출 감소분이 다른 국가의 수출 증가로 전환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인천 기업들이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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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들어 미국 트럼프 2기 관세정책의 피해가 수출액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19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5월 인천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29.8% 줄었고, 미국도 9% 감소했다.

그러나 스위스 110.7%, 베트남 69.6%, 튀르키예 22.0%, 인도 21.4% 증가하면서 급속한 감소를 막아 50억2천만 달러어치를 해외에 팔았다.

인천의 상위 10대 수출품목 중 반도체, 철강판, 비누치약 및 화장품, 무선통신기기의 수출만 감소하고 그 외 품목은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1.9% 감소한 14억9천만 달러를 수출하며 3개월 연속 증가를 마감했다. 최대 수출 대상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45.1% 감소했지만 베트남(276.6%), 싱가포르(53.3%), 인도(214.6%)로의 수출이 대폭 증가하며 대중 수출 감소 상당분을 상쇄했다. 

자동차는 미국으로의 수출은 10.9% 감소했지만 캐나다로의 신차 수출 및 중동, CIS 지역으로의 중고차 수출이 크게 늘어나며 15.8% 증가한 7억3천만 달러어치를 해외에 팔았다. 중고차 수출은 전년 대비 61.9% 증가하며 올해 자동차 수출을 주도했다.

3위 품목인 의약품의 경우 보편관세에도 미국으로의 수출이 20% 증가해 미국이 최대 수출 대상국이 됐다.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 호조 또한 지속되며 11.8% 늘어난 5억4천만 달러를 수출,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철강판은 3.3% 감소한 2억5천만 달러를 팔며 다시 하락 전환했다. 비누치약 및 화장품은 기존 5위 품목인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오랜만에 5위 품목으로 올라섰지만 수출은 12.1% 감소한 1억4천만 달러에 머물렀다.

심준석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장은 "4월에 이어 중국, 미국으로 수출 감소분이 다른 국가의 수출 증가로 전환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인천 기업들이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준 기자 gj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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