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부터 스무디까지…카페업계 ‘복숭아 메뉴’ 열전
-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도
- 천도복숭아 백도 등 본격 판매
여름철 대표 과일 복숭아가 올해 특히 소비자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고운 빛깔과 달콤함으로 디저트 업계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복숭아는 제철을 맞아 다양한 메뉴로 활용되며 트렌드를 이끌 준비를 마쳤다. 카페 업계의 복숭아 음료와 케이크부터 대형마트가 잇따라 선보이는 ‘복숭아 대전’이 고객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눈과 입이 즐거운 디저트
할리스는 복숭아를 풍성하게 올린 ‘피치 딸기 케이크’를 여름 시즌 한정으로 내놨다. 촉촉한 시트에 부드러운 생크림과 상큼한 딸기 콤포트를 층층이 쌓고 복숭아를 듬뿍 얹어 풍부한 맛을 완성했다. 복숭아의 달콤함과 아삭한 식감이 딸기 콤포트의 상큼함과 어우러진다.
할리스의 시그니처 메뉴 ‘복숭아 얼그레이’는 케이크와 궁합을 자랑한다. 쌉싸름한 얼그레이 향이 더해지면서 케이크와 함께 하기에 더없이 좋다. 복숭아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을 더한 ‘아샷추’는 SNS의 인기 메뉴로 떠오른 지 오래다. 할리스 관계자는 “복숭아를 풍성하게 얹어 눈과 입이 즐거운 ‘피치 딸기 케이크’에 ‘복숭아 얼그레이’나 ‘아샷추’를 곁들이면 복숭아의 맛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디야커피는 복숭아에 분홍빛 타피오카 펄인 ‘핑크펄’을 활용해 재미있는 식감을 구현한 음료 3종을 선보였다. ‘핑크펄 피치자몽 플랫치노’ ‘핑크펄 피치포멜로 에이드’ ‘피치망고 드링킹요거트’는 복숭아와 핑크펄의 이색 조합을 경험할 수 있다. 복숭아를 활용한 3종의 디저트인 떠먹는 복숭아 요거트 롤케이크, 꿀복숭아 팬케이크, 피치러버 생크림 케이크도 함께 출시했다.
빽다방은 화채를 활용한 독특한 메뉴를 내놨다. 특히 ‘딸기복숭아 화채스무디’는 새콤달콤한 딸기 베이스에 부드러운 복숭아 스무디를 더하고 후르츠 칵테일 토핑을 올린 메뉴다.

투썸플레이스는 기존 복숭아 주스를 여름 한정 메뉴에서 상시 판매로 전환했다. 천도 복숭아 과즙이 살아있는 메뉴로 깔끔함과 부담 없는 단맛이 특징이다. 로즈마리 토핑을 더해 은은한 향도 강조했다. 과일 생크림 케이크 신제품 ‘피치생’과 ‘떠먹는 피치생’도 출시하고 관련 제품군 확대에 나선다. ‘피치생’은 지난해 시즌 한정 운영된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를 리뉴얼한 것이다. 출시 첫 달 홀케이크 판매 2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아 사계절 운영으로 전환했다.
▮ 대형마트, 물량 적극 확보

롯데마트·슈퍼는 우박 피해 농가에서 수매한 ‘상생 천도복숭아’를 본격 판매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복숭아 산지인 경북 경산 영천 등지에 큰 우박 피해가 발생, 외형 손상으로 정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물량이 늘어난 상황이다. 우박으로 미세한 상처가 있거나 크기가 작은 것을 일반 상품 대비 약 30% 저렴하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우선 경북 산지의 우박 피해 천도복숭아 60t을 수매해 기획 상품 ‘상생 천도복숭아(2㎏/팩)’를 내놨다. 과일팀 MD가 산지 방문 중 우박 상황을 직접 목격하고 기획한 상생 프로젝트로,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25일까지 출시 기념으로 기존 대비 50% 할인한 1만990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8월 초까지 시기별 품종을 반영한 ‘상생 복숭아’를 지속 판매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20~26일 일주일 동안 제철 신선 먹거리부터 생필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철 과일로는 천도와 백도의 각기 다른 두 장점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신비복숭아(5~9입)를 2팩 이상 구매 때 팩당 2000원 할인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신비복숭아는 산지 기상여건으로 생산이 줄었지만 당도가 높아 고객 반응이 좋은 과일이라 적극적으로 물량을 확보해 행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25일까지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여름 먹거리를 파격가로 선보인다. 신비복숭아(800g)와 천도복숭아(1.2㎏)를 각 899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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