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첫사랑"…견우와 직녀, 오는 23일 첫 방송 앞두고 반응 폭발

허장원 2025. 6. 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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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견우와 선녀'는 죽음의 운명을 지닌 소년과 이를 막기 위해 나선 MZ 세대 무당 소녀가 펼치는,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과 구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운명에 맞서 첫사랑을 지키려는 고등학생 무당 박성아(조이현 분)와, 그녀가 열어준 평범한 행복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거스르려는 소년 배견우(추영우 분)의 이야기가 풋풋한 설렘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13일에는 ‘견우와 선녀’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19일 기준 13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입증했다.

예고편은 과녁을 향해 활을 겨누는 견우의 강렬한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거꾸로 걸어 다니는 사람은 액운이 끼어서 곧 죽을 사람이야"라는 천지선녀 성아의 말과 함께, 견우가 법당 안으로 거꾸로 걸어 들어오는 장면이 이어지며 긴장감을 높인다.

첫사랑의 비극적인 미래를 직감한 성아는 견우를 살리기 위한 작전에 나선다. 견우에게 남은 시간은 단 21일. 성아는 그를 살리고 연애까지 성공시키겠다는 다부진 결심을 한다. 그녀의 방법은 바로, 자신이 직접 견우의 '인간 부적'이 되는 것.

예고편 속 성아는 견우의 손을 잡고 "너랑 하고 싶은 건 사랑밖에 없어"라며 당돌하게 고백하고, 점차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는 견우의 변화가 설렘을 자아낸다.

예고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찾았다, 내 도파민", "추영우 연기력 대박, 견우 캐릭터 기대된다", "악신 모시는 무당이 이렇게 예뻐도 되냐", "배견우 너무 귀엽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견우와 선녀'의 연출을 맡은 김용완 감독은 "'견우와 선녀'는 청춘들의 거침없는 구원 로맨스를 그려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됐다"며, "로맨틱 코미디, 휴먼 드라마, 오컬트,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복합 장르라는 점이 흥미로웠고, 그 속에 담긴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마음에 들었다"고 작품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극본을 맡은 양지훈 작가는 "원작 웹툰 자체가 굉장히 재미있었다"며, "견우의 '죽을 운명'이라는 극한의 설정을 돌파하기 위해 여러 장르의 공식을 차용해 두 인물의 구원 서사를 쌓아올렸다"고 창작의 과정을 전했다.

김 감독은 '견우와 선녀'의 가장 큰 매력으로 박성아의 '첫사랑 사수 작전'과 액운 퇴치 스토리를 꼽았다. "고등학생 무당이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각종 귀신들과 맞서 싸우는 장면들이 인상적이다. 때로는 귀신보다 더 무서운 존재인 사람들의 편견과 오해로부터 견우를 지키려는 성아의 고군분투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운명에 맞서는 MZ 무당 소녀와 액운을 타고난 소년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며 "선녀처럼 신비로운 분위기의 성아, 고려시대 장군 콘셉트의 동천장군, 화려한 꽃도령,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염화 등 각 무당 캐릭터가 뚜렷한 개성을 지닐 수 있도록 디테일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양지훈 작가 역시 "극 중 다양한 무당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이들의 복장(무복)과 도구(무구) 등이 모두 다르다. 캐릭터마다 움직임과 문제 해결 방식에 차별점을 두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한편, '견우와 선녀'는 로맨스와 코미디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오컬트적 요소와 청춘 성장 드라마, 그리고 다채로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다른 시도로 기대를 모은다. 무속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이야기, 그리고 살아 움직이는 듯한 캐릭터들의 활약이 안방극장에 신선한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견우와 선녀'는 지금까지 공개된 티저와 예고편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2025년 여름을 대표할 청춘 로맨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tvN '견우와 선녀' 예고편 및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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