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피해자 측, 2심서 "공탁했다고 용서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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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혐의로 2심 재판을 받고 있는 축구선수 황의조의 피해자 측이 엄벌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 씨의 2심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피해자를 대리하는 이은의 변호사는 오늘 법정에 나와 재판부에 황 씨의 엄벌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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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혐의로 2심 재판을 받고 있는 축구선수 황의조의 피해자 측이 엄벌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 씨의 2심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앞서 황 씨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는 등의 이유로, 황 씨 측은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했습니다.
황 씨 변호인은 "황 씨가 반성하고 있고 전과가 없으며, 그동안 축구선수로 생활했고 국가대표로 열심히 산 점 등을 고려했을 때 1심 형은 무겁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1심에서 황 씨가 무죄 판단을 받은 부분에 법리 오해의 잘못이 있고, 선고된 형이 너무 가볍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를 대리하는 이은의 변호사는 오늘 법정에 나와 재판부에 황 씨의 엄벌을 요청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2023년 11월 황 씨는 불법 촬영이 아니라 하고 피해자의 직업과 혼인 여부를 특정하며 보도자료를 돌렸다"며 "그 과정에서 피해자와 영상을 봤다는 거짓말도 했고, 인터넷상에서 피해자에 대한 비난이 높아져 피해자는 정신과 상담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해자는 너덜너덜해졌는데 법원은 2차 피해가 아니라고 했다"며 "공탁금이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돼야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용서하지 않은 피고인에 대해 법원이 공탁금이나 범죄와 상관없는 피해가 있다는 이유로 용서하지 말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재판에 참석한 황 씨는 발언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4일 한 차례 더 재판을 열어 양측 최종 진술을 듣고 변론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황 씨는 2022년 6월부터 9월,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구나연 기자(ku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6727269_367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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