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테크노폴리스 택지개발 한창…분진·소음 '몸살'

충북CBS 최범규 기자 2025. 6. 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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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대 테크노폴리스지구의 택지개발 공사가 한창이다.

새로운 도심지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이면에는 분진과 소음 피해에 시달리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이렇다 보니 인근 주민들은 요란한 소음과 분진에 하루 종일 시달리고 있다.

흙먼지는 말할 것도 없고, 철골 공사라도 진행되는 날에는 마치 천둥소리와 같은 소음에 귀를 틀어막을 수밖에 없는 지경이라는 게 주민들의 하소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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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대 테크노폴리스지구의 아파트 건설 현장. 최범규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대 테크노폴리스지구의 택지개발 공사가 한창이다.

새로운 도심지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이면에는 분진과 소음 피해에 시달리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수천 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설이 한창인 청주 테크노폴리스.

블록을 나눠 공사가 진행 중인 이곳에는 이른 아침부터 덤프트럭과 굴착기 등 중장비가 연신 드나들고 있다.

건물을 모두 올리고 외벽 마감재나 내부 공사가 막바지인 아파트가 있는 반면, 일부는 이제 막 터파기가 시작된 곳도 적지 않다.

이렇다 보니 인근 주민들은 요란한 소음과 분진에 하루 종일 시달리고 있다.

흙먼지는 말할 것도 없고, 철골 공사라도 진행되는 날에는 마치 천둥소리와 같은 소음에 귀를 틀어막을 수밖에 없는 지경이라는 게 주민들의 하소연이다.

주민 A씨는 "어제도 새벽부터 폭탄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전쟁이라도 난 줄 알았다"며 "수년 전부터 이런 소음과 분진에 시달리다 보니 신경 쇠약 등으로 병원에 다니지 않는 마을 주민들이 없을 정도"라고 토로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지구 인근 주민들이 19일 청주시 임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소음과 분진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최범규 기자


테크노폴리스에는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힐데스하임 아파트를 비롯해 2028년까지 해링턴 플레이스, 하트리움 더메트로, 지웰 푸르지오 센트럴 아파트 등 6개 단지가 더 들어선다.

하루가 다르게 대단지 생활권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그만큼 소음과 분진 문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큰 골칫거리였다.

주민 민원은 하루에 많게는 수십 건씩 접수되는 데다, 심지어 모 건설노조원들이 일감을 달라고 요구하며 일부러 소음을 내 민원을 유도하는 등 각종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주민들은 청주시청과 공사 현장을 찾아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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