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스트라이커 일류첸코 "승격 플랜B 자신… 골로 증명할 것"

이건우 2025. 6. 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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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서 8골 2도움… 리그 득점 3위
인천전 패배는 팀 동기부여 계기
스쿼드 탄탄·구단 분위기 긍정적
최근 호흡 잘 맞는 선수는 이건희
1부 복귀로 팬들과 함께 웃을 것
18일 화성 수원삼성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중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일류첸코가 답변하고 있다. 이건우기자

"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은 온다. 스트라이커로서 골로 증명하겠다."

지난주 인천 유나이티드 전 패배의 아쉬움을 딛고 다시 한번 선두 쟁취의 기회를 노리는 수원 삼성의 부주장이자, 맏형 라인인 일류첸코(35)의 각오다.

일류첸코는 현재 K리그2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위를, 무고사(13골·인천)와 후이즈(9골·성남)에 이어 리그 3위를 기록하며 수원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FC서울에서 수원으로 이적, K리그2 무대를 처음 밟은 뒤 구단과 함께 '승격'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일류첸코는 이번 인천전이 오히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일류첸코는 "(인천전이)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은 경기였고, 경기 내용에 있어서는 더 나은 편이었다고 생각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쉬웠다"며 "아직 20경기 넘게 남아 있다. 우리가 해야할 일들을 해내면서 다시 우승을 향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이 2위를 사수하면서 기회를 노리겠다는 '플랜B'에 대해서는 선수단도 공감하고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일류첸코는 "올 시즌 선수단의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좋은 축구를 이어가고 있고, 1부리그에 버금가는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며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승격을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고, 우리는 어떠한 방법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18일 화성 수원삼성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중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일류첸코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건우기자

그러면서 "나의 역할도 분명하다. 팀 주장단으로서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을 주고 좋은 분위기로 팀을 이끌어 가야 한다"며 "당연히 스트라이커로서 골로 증명해야 한다는 것도 명확히 알고 있고 동료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호흡이 좋은 선수로는 팀 수비수 이건희를 꼽았다.

일류첸코는 "많은 선수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요즘에는 이건희 선수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좋은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 지금처럼만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즌 초 수원에 이적한 이유 중 하나로 구단의 확고한 목표를 짚었던 일류첸코는 '승격'을 통한 1부리그 복귀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이미 독일 3부리그에서 2부리그로 승격한 경험이 있고, 타팀이지만 K리그에서도 우승한 적이 있다"며 "애초에 K리그2에 오래 있을 생각은 없었다. 1부리그에 가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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