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준우승 우연 아니었다... 요르단 ‘첫 월드컵’ 이끈 야잔 “우린 야망 있는 팀. 본선 진출에 만족하지 않아” [MK인터뷰]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5. 6. 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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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도전한다.

"우리의 강점은 공격력이다.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전방에 포진한다. 이는 우리의 약점이기도 하다. 전방에 포진하는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다 보니 개인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월드컵 본선은 차원이 다른 무대다. 우린 월드컵 본선 진출에 만족하지 않는다. 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성과를 내려면 골키퍼를 시작으로 후방에서부터 풀어나가는 법을 익혀야 한다. 자말 셀라이 요르단 대표팀 감독님도 이를 인지하고 계신다. 월드컵까지 1년 남았다. 우린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 야잔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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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도전한다. 요르단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FC 서울에서 활약 중인 요르단 국가대표팀 수비수 야잔이 말했다.

“요르단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아주 기쁘다. 우리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월드컵은 모든 선수의 꿈 아닌가. 지금껏 한 번도 나서지 못했던 꿈의 무대로 향한다. 아주 영광스럽다.”

FC 서울에서 활약 중인 요르단 국가대표팀 수비 핵심 야잔. 사진=이근승 기자
야잔(사진 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 서울에서 활약 중인 요르단 국가대표 수비수 야잔. 사진=AFPBBNews=News1
요르단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0경기에서 4승 4무 2패(승점 16점)를 기록했다.

요르단은 B조 6개국 가운데 한국에 이은 2위를 기록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요르단은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후 축제였다.

압둘라 2세 빈 알 후세인 요르단 국왕도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란 성과에 큰 기쁨을 나타냈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요르단 대표팀 선수들과 선수들의 가족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했다.

야잔. 사진=이근승 기자
야잔은 “왕가의 초대를 받아서 식사를 함께했다”며 “요르단 국민으로서 아주 영광스러운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국왕께선 항상 큰 응원을 보내주신다. 지원도 아끼지 않으신다. 국왕님은 우리에게 큰 동기부여였다. 국왕님의 기대에 부응해 아주 기쁘다. 월드컵 본선 진출에 이은 국왕님과의 식사는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FC 서울에서 활약 중인 요르단 국가대표 수비수 야잔. 사진=AFPBBNews=News1
요르단은 아시아에서 떠오르는 강호다.

요르단은 2010년대까지만 해도 미지의 팀이었다. 이란, 사우디아라비아가 중동에선 전통의 강호로 군림했다. 중동에서 ‘복병’이라고 한다면,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등이 꼽혔다.

요르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최고의 팀을 가리는 아시안컵에 모습을 드러낸 것도 2004년 대회가 처음이다. 요르단은 2007년 본선 진출 실패, 2011년 8강, 2015년 조별리그 탈락, 2019년 16강 등 아시안컵에서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진 못했었다.

요르단이 아시아 정상급 팀으로 올라선 건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이었다. 요르단이 대회 준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한국을 꺾었다.

요르단은 개최국 카타르에 패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리진 못했지만, 아시아 축구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요르단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FC 서울 야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요르단은 여세를 몰아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권까지 따냈다.

야잔은 “요르단은 야망이 있는 팀”이라며 “기본적으로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아주 많다”고 힘줘 말했다.

“우리의 강점은 공격력이다.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전방에 포진한다. 이는 우리의 약점이기도 하다. 전방에 포진하는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다 보니 개인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월드컵 본선은 차원이 다른 무대다. 우린 월드컵 본선 진출에 만족하지 않는다. 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성과를 내려면 골키퍼를 시작으로 후방에서부터 풀어나가는 법을 익혀야 한다. 자말 셀라이 요르단 대표팀 감독님도 이를 인지하고 계신다. 월드컵까지 1년 남았다. 우린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 야잔의 얘기다.

FC 서울에서 활약 중인 요르단 국가대표 수비수 야잔(사진 왼쪽). 사진=AFPBBNews=News1
야잔은 2024년 여름부터 서울 수비 핵심으로 맹활약 중이다.

야잔은 188cm 키에 강한 힘, 스피드를 겸비한 완성형 수비수다. 야잔은 한국 축구 대표팀 수비 핵심 김민재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야잔은 올 시즌 K리그1 18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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