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늘리며 원전 활용안 확대…산업부 본격 정책화
산업통상자원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 분야 핵심 공약인 ‘에너지 전환’ 실현을 위해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원전 정책도 ‘합리적 에너지 믹스’ 기조에 맞춰 재생에너지와 ‘균형’을 이뤄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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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세종시에 있는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정기획위원회를 상대로 이 같은 내용의 업무보고를 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보고 자리에서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확충’에 주로 초점을 맞춰 이 대통령의 공약 실현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 업그레이드 차원에서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이날 국정기획위원회에 ▷2030년경까지 이른바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 조성 ▷해상풍력 활성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에너지 고속도로는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수요지인 수도권으로 나르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망을 말한다.
산업부가 업무보고의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재생에너지 범주에 속하는 ‘분산에너지’(태양광·풍력 등) 관련 특화지역 구축과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차등요금제) 관련 내용도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해상풍력과 관련해서는 ▷주민 수용성 개선을 위한 이익 배분 제도 활성화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공동 접속 설비를 대상으로 선제적 전력망 투자 강화 ▷공공 주도형 해상풍력 시장 확대 ▷국내 풍력발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급망 강화 등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이번 보고에서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실현 방안에 방점을 두면서도 ‘합리적 에너지 믹스’ 차원의 원전 활용 방안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정기획위원회는 새 정부 성장정책 해설서에서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확대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한국적인 특성으로 원자력발전(원전) 등과의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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