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제주, 안전 문제로 대중공연 불가 ‘한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가 시설이 노후하고 안전성 문제로 대중공연을 개최하지 못하면서 만성적인 적자를 해소하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위원장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의 공연을 못하고 있다"며 "안전 보강과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에 나서도록 요구했지만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ICC 제주가 하루속히 시설 보강 및 안전성 제고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길 촉구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가 시설이 노후하고 안전성 문제로 대중공연을 개최하지 못하면서 만성적인 적자를 해소하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 개관한 ICC 제주는 국제회의 전문시설로, 대지 면적 5만4876㎡에 지상 7층 건물로 지어졌다.
최대 4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를 비롯 중·소회의실, 전시장, 내국인면세점과 레스토랑 등 각종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안전성 때문에 관객들이 무대에서 뛰거나 율동을 하는 대중공연은 유치할 할 수 없는 상태다.
지난 18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정례회에서 고태민 위원장(국민의힘·애월읍갑)은 ICC 제주의 구조적 문제점을 제기했다.
고 위원장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의 공연을 못하고 있다"며 "안전 보강과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에 나서도록 요구했지만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 위원장은 이어 "국내 주요 지역 컨벤션센터는 '현역가왕' 등 대중음악 콘서트나 공개방송 등 수익성 높은 공연을 유치,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ICC 제주의 안일한 대처를 강도높게 지적하기도 했다.
ICC 제주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지는 10년이 넘었다.
제주도감사위원회가 2014년 이후 컨벤션센터에서 점핑 행위·율동 등 충격하중이 발생하는 공연 개최를 금지토록 한 것이다. 건축물 정밀안전진단 결과 점핑 행위·율동 등 충격하중이 발생할 때 최대 내력비가 120%로 기준치인 10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내력비'란 건물이 최대한으로 버틸 수 있는 무게와 현재 가해지는 무게의 비율을 말한다.
ICC 제주가 하루속히 시설 보강 및 안전성 제고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길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