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 KPGA선수권 1R 8언더파 선두 “지난주에도 9언더파 출발, 이번엔 마지막날까지 잘하겠다”

옥태훈이 국내 최고역사 프로골프대회 제68회 KPGA 선수권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2018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해 2022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1승을 거둔 옥태훈은 19일 경남 양산 에이원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쳐 2022년 대상 수상자 김영수(6언더파 65타)를 2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위에 올랐다. 지난해 대상 2위로 유럽 DP월드 투어에 주력하고 있는 김민규가 5언더파 66타를 쳐 신용구(캐나다)와 공동 3위로 출발했고 김민휘, 황도연, 김백준 등이 4언더파 67타로 뒤를 이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2.5m 버디 퍼트를 넣고 기분을 낸 옥태훈은 11번홀(파4)에서 곧바로 보기를 범하고 원점으로 돌아갔으나 13번홀(파5) 7m 이글과 14, 18번홀(이상 파4) 버디로 전반에 4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 3번(파5), 4번(파3) 홀에서 연속 버디를 더한 옥태훈은 6번홀(파3)과 9번홀(파5)에서 1타씩 더 줄이고 끝냈다.
K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하지 못한 옥태훈은 올시즌 9개 대회에서 5차례 톱5에 오르며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공동 2위,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4위, KPGA 클래식 3위에 올랐고 최근 2개 대회인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 4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로 연속 톱5를 기록했다.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해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개막전 우승자 김백준에 이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는 옥태훈은 이날 경기후 “오늘 경기는 생각했던대로 다 좋았다”며 “특히 아이언샷이 좋아 이글도 한 개 했고, 탭인 버디를 2개 기록했다”고 말했다.
옥태훈은 “2주전 아시아드CC 부산 오픈 도중 장염에 걸려 지난주까지 고생했다”면서 “지난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까지 힘들었는데 지금은 회복이 된 상태고, 오늘 샷이 잘 됐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에도 옥태훈은 9언더파 63타를 치고 이형준과 공동선두로 출발했으나 2, 3라운드에서 70대 타수를 기록하며 주춤대다가 결국 우승경쟁에 합류하지 못했다. “첫홀 버디 이후 2번홀에서 바로 3퍼트 하고 보기를 더하면서 차분하게 생각했고 이글이 나오면서 전환점이 됐다”는 그는 “원래 초반에 부진하고 3, 4라운드에 올라오는 스타일이었는데 최근에는 1, 2라운드에 잘 치고 있다”며 “이번에는 마지막 날까지 잘 해보겠다. 그날 인터뷰장에서 뵙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기분좋은 출발에도 이번대회 목표를 “컷통과”라며 웃은 옥태훈은 “계속 기회를 잡다보니 너무 잘 하려고 하면서 오히려 잘 안풀린 것 같다. 그러지 말고 편안하게, 놀러나왔다고 생각하는 듯이 해보려고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에이원CC에서 10년째 개최되는 KPGA 선수권에 대해 옥태훈은 “이 코스는 장타자들에게 유리한 코스라 나는 장타가 아니다보니 불만이 많았고, 안 좋아했는데 3년 전부터 ‘거리 안나면 어때. 쇼트게임 잘 하면 되지’라며 마음을 바꾸니 에이원CC가 나를 받아주는 것 같다”며 웃었다.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한 김민규는 “첫홀 버디로 출발했는데 그 다음 홀에서 실수가 나와 보기를 한 게 아쉬웠다”며 “이후 좋은 샷이 나와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14, 15시간씩 이동하며 DP월드투어에서 뛰는게 정말 힘들지만 큰 무대에서 칠 수 있는 기회가 될 때 최대한 많이 경험해보고 싶다”는 김민규는 “한국오픈 2승을 비롯해 큰 대회에 약하지 않다. KPGA의 상징과도 같은 KPGA선수권에서 더욱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양산 |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식] 전현무, 고개 숙였다···“깊이 사과”
- 남창희 아내도 ‘무도’ 출신…또 소환된 “없는 게 없는 무한도전”
- 유용욱 셰프, 이재명-룰라 만찬 ‘바베큐 쇼’
- 최준희 11세 연상 예비신랑 정체는 ‘오토바이 사고·주거침입 신고’ 그 인물?
- 최시원, 하다하다 전한길 러브콜까지…이미지 어쩌나
- 멕시코 마약왕 사살로 과달라하라 공항 난리, 홍명보호 괜찮나
- ‘조남지대’ 의리 빛난다…조세호, 논란 딛고 오늘 남창희 결혼식 사회 맡아
- 맨살에 오버롤 데님만 걸치고… 현아가 임신설에 맞서는 법
- 닝닝, 깃털 사이로 드러난 파격 시스루…에스파 막내의 반란
- ‘카톡 털린’ BTS 뷔 “너무 바쁘고, 피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