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덕에 5성급 호텔 건립 추진…420객실 규모
![고래불 호텔 사업 부지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9/yonhap/20250619162046917ario.jpg)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가 영덕 병곡에 특급 호텔 건립을 추진한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덕군 병곡면 거무역리 1만평 규모의 땅에 5성급 고래불 호텔·리조트 건립사업을 위해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2천500억원을 들여 지상 10층에 휴가지 원격근무센터(워케이션센터)와 실내·외 인피니티풀,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420객실 규모로 짓는다.
도는 애초 이곳에 공무원 수련원을 예산으로 지으려고 했다가 이철우 도지사가 민간투자로 전환할 것을 지시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를 이용, 호텔을 건립하기로 했다.
지역 활성화 펀드는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면 정부 재정을 마중물로 제공하고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까지 개선, 지역이 민간투자를 유치해 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도는 이 사업과 관련해 올해 초 운영사로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공식적으로 전달해온 한 업체에 운영을 위탁하기 위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이 사업은 부지가 지자체 소유라는 점과 정책 펀드를 통해 추진하는 사업의 안정성, 공무원 이용 등 평일 객실 이용률 향상 등이 운영에 장점으로 꼽힌다.
도는 호텔을 운영할 업체와 협의를 마무리하고 투자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 3분기에 정부의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펀드 사업에 선정되면 인허가 등 10개월 정도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도가 토지를 보유하고 있고 공공정책 펀드와 함께 출자하므로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며 "비수도권 투자사업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 지원, 안정적인 수익 기반 마련, 주변 지역 활성화 정책 등 패키지로 지원하고 지자체도 투자자로서 함께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도내 모든 시군에 호텔 1곳 이상씩을 건립한다는 목표로 영덕뿐 아니라 문경, 상주 등 낙동강과 동해안,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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