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용태에 ‘당대표 출마’ 권유…“한동훈 나오면 김문수 이번엔 진다”

강윤서 기자 2025. 6. 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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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차기 당대표 출마를 권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일주일 전쯤 '내가 김용태라면 사퇴해 당원들한테 한 번 혁신안에 대한 판단을 받아보겠다'며 (김 위원장에게) 전당대회를 출마해버리는 게 어떠냐고 얘기한 적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5대 개혁안' 관련 당원 여론조사 문제도 전당대회 출마를 통해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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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전당대회 나오면 ‘5대 개혁안’ 자동 해결…고민 많이 할 것”
“나경원 전당대회 출마는 상수…안철수·김문수·한동훈 출마 예상”

(시사저널=강윤서 기자)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메타버스 엑스포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차기 당대표 출마를 권유했다고 19일 밝혔다. 내부 반발이 일고 있는 김 위원장의 '5대 혁신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정면 돌파' 방식을 제안한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경선을 치른 후보자들이 전당대회에 출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가 당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일주일 전쯤 '내가 김용태라면 사퇴해 당원들한테 한 번 혁신안에 대한 판단을 받아보겠다'며 (김 위원장에게) 전당대회를 출마해버리는 게 어떠냐고 얘기한 적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김 위원장도 야권에서 관심을 받는 젊은 정치인이고, 도전을 통해 역량치를 쌓아갈 필요가 있다"면서 "국민들이나 당원들에게 그런 내용을 세세히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나쁘지 않다는 개인적인 조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의 '5대 개혁안' 관련 당원 여론조사 문제도 전당대회 출마를 통해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중차대한 전 당원 투표라는 걸 왜 새로 선출한 원내대표의 선의에 기대서 해야 하는 것인가"라며 "본인이 출마하면 자동으로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 권유에 대한 김 위원장의 반응에 대해선 "김 위원장은 '이러면 어떠냐'라고 하면 항상 '안 한다'고 한다"며 당시 대화에서 부정적 답을 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그러면서도 "김 위원장이 마음이 여려서 고민을 많이 할 것"이라며 출마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조기 전당대회이 열릴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이번 대선 후보 경선에 나온 인물들이 출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은 상수, 안철수 의원과 김문수 전 후보도 나올 것 같고, 한동훈 전 대표는 주변에서 말린다는 말이 계속 나오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대표 선거가 치러질 경우 그 결과에 대해선 "한 전 대표가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의원은 "대선후보 경선 결선에선 한 전 대표에 대한 비토가 세기 때문에 졌지만 그때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지지세가 김문수 후보한테 이동했기 때문"이라며 전당대회에선 다른 결과 나올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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