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오픈 AI와 '헤어질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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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 AI의 영리법인을 위해 지분 및 수익 협상 중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협상 자체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MS와 오픈 AI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양측의 제휴 관계는 기존 계약 기간인 2030년 종료된다.
MS는 오픈AI 영리법인 전환 이후에도 기술에 대한 지속적 접근권과 수익 배분 등 기존 계약의 핵심 권리를 이어갈 것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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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중단도 검토…결렬 땐 기존 계약만 유지
"현 계약 상태 만족…2030년까지 유지"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 AI의 영리법인을 위해 지분 및 수익 협상 중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협상 자체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MS와 오픈 AI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양측의 제휴 관계는 기존 계약 기간인 2030년 종료된다.

2019년부터 오픈AI에 130억달러(약 18조원) 이상을 투자한 MS는 오픈AI 지분 20~49%를 소유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MS는 오픈AI 영리법인 전환 이후에도 기술에 대한 지속적 접근권과 수익 배분 등 기존 계약의 핵심 권리를 이어갈 것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 계약에 따라 MS는 오픈AI 모델의 독점 판매권과 920억달러(약 126조원)까지 발생하는 수익의 20%를 보장받고 있다.
MS 측 인사 한 명은 FT에 “당사는 현 계약 상태에 만족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현 상태를 유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챗GPT 신규 모델 개발과 제품 출시 과정에서 MS와 관계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챗GPT 주간 활성 사용자가 5억명으로 급증하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MS에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요구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오픈AI와 MS가 경쟁 관계에 놓인 것도 양사의 긴장감을 높였다. 오픈AI가 자체적으로 기업용 챗GPT를 할인 판매하자 MS의 애저 기반 코파일럿과 직접 경쟁하게 됐다. 오픈AI는 자체 데이터센터‘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과 여러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협력 등으로 MS 의존도를 낮추려 하고 있다.
MS도 오픈AI와 경쟁하는 자체 AI 모델 및 챗봇 개발에 나섰고, 일론 머스크의 xAI ‘그록’ 모델을 자사 클라우드에 도입하는 등 협력 범위를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오픈AI는 영리법인으로 전환하지 못하면 소프트뱅크 등 주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 유치가 무산될 상황에 처해 있다. 최근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오픈AI가 영리기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지 못할 경우 투자금이 부채로 전환되는 조항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영리법인 전환이 연내에 완료되지 않으면 100억달러(약 13조8000억원)를 투자금에서 삭감할 예정이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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